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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다이어트 후 피부 노화 올 수 있어

체중 10% 감량 시 피부 탄력 저하 나타나

가끔 방송가에서 연예인들이 건강 및 몸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몸짱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대중이 기억하는 모습은 다소 통통한 모습이기 때문에 건강해 보인다는 평가와 함께 갑자기 늙어 보인다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동일 인물이 갑자기 어딘가 달라 보이면서 동안에서 노안으로 바뀐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한 끗 차이 ‘디테일’ 때문이다. 바로 피부 탄력이다.


피부 탄력 저하는 주변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다이어트 부작용이다.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피부의 지방과 수분이 함께 빠지게 되는데, 이때 진피층의 콜라겐과 단백질 등이 줄어들면서 피부의 탄력은 떨어지고 피부가 처지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날씬한 몸을 찾은 대신 피부 노화가 찾아온 것이다.


만약 계획 없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했다면 피부 노화는 더욱 급격하게 찾아온다. 단기간에 몸무게의 10%를 뺄 경우 피부 탄력이 떨어져 피부도 처지는데, 고도비만이라면 체중의 20%를 감량하면 피부가 탄력을 잃는 것은 물론이며 피부가 처지면서 늘어져서 접히고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만으로도 피부 탄력은 서서히 떨어지는데, 만약 스트레스나 자외선 등 외부 영향을 받는다면 노화의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고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많은 이들이 스킨케어와 안티에이징에 힘을 쏟고 있다. 미스트와 자외선 차단제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또한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과 생수의 섭취 역시 다수의 전문가가 권장하고 있다.


화장품과 음식물을 통한 방법은 어디까지나 선제적 예방으로, 한번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화장품이나 홈케어로는 원하는 만큼 개선되기 쉽지 않다. 근본적인 노화 예방과 개선이 필요하다면 리프팅 시술로 접근해볼 수 있다.


리프팅에도 다양한 시술 및 수술 방법이 있고 연령대별로 적합한 시술 또는 수술이 달라진다. 20~30대에는 레이저 리프팅 및 실 리프팅, 40~50대에는 탄력밴드 리프팅, 60대 이상에는 안면거상술이 적합하다.


2030은 주름이 생겼더라도 아직 자리 잡을 정도로 오래되지 않았고 피부 처짐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시기가 아니다. 다른 리프팅 방식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얼굴 절개 없이 시술하여 별도의 회복 기간이 없어도 되는 방식이 적합하다. 레이저 리프팅은 초음파, 고주파 등으로 피부 속을 자극해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는 방식이고,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피부 아래에 삽입해 처진 피부의 조직들을 당겨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4050은 본격적으로 노화가 겉으로 드러나는 시기다. 눈에 띄는 굵은 주름이 자리잡기 쉽고,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피부의 콜라겐이 적어지고 지방이 많아지면서 균형을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힘이 떨어진 근막층을 당겨주는 것이 좋은데, 특수소재를 사용하는 탄력밴드 리프팅 방식이 적합하다. 아직 피부 처짐이 심하지 않다면 비절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 피부 처짐의 정도가 심하고 기간이 오래됐다면 절개 방식이 좋다.


60대 이상은 주름이 자리 잡은 지 오래되고 피부 처짐이 심한 시기다. 리프팅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면거상술이 적합하다.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하고 박리하는 방식이라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만 근막층을 비롯한 조직들을 동시에 당겨주기 때문에 지속 기간이 길다.


 반재상 성형외과전문의는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다이어트 후에 급격하게 살 처짐이 나타났거나 주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리프팅 시술 또는 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도 있다”며 “개인별로 선호하는 시술 또는 수술이 다를 수 있고 나이에 따른 적합한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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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학회 "의학교육과 수련의 정상화" 협력 다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18일 아침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을 비롯한 의료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의대생 복귀 선언과 정부 신뢰 회복 움직임으로 장기간 지속된 의료사태의 실마리가 풀려가면서, 후속 전공의 수련 재개를 위한 공동 노력 등 의료계 내부의 소통과 단결을 통해 의료 정상화를 이루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사태 해결의 물꼬가 일부 트인 만큼, 이제부터는 의대생이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받아 제대로 된 의사인력이 배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의사협회와 의학회가 의료계 양대 축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전공의, 교수 등 각 직역이 함께 지금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보다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진우 의학회장도 "수련 정상화를 위해 당장 필요한 세부적인 조치들도 마련 돼야 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수련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제도로 방향성을 설계해야 한다"면서, "의학회 차원에서 전공의 교육의 질 향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제안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