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주문화가 변화!...20대 폭탄주 더 즐기고 여성 고위험 음주군 증가

식약청,2012년도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조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과 10월 2회에 걸쳐 조사원 방문을 통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설문 내용은 주종별, 세대별 주류 섭취량, 고위험 음주 실태, 주류 섭취 습관 등이다.

올해 주류 소비․섭취 실태 조사결과의 주요 특징은 타 연령층에 비해 20대 연령이 폭탄주 더 선호, 고카페인 음료와 술을 섞어 먹는 에너지폭탄주 문화 등장, 여성 고위험 음주군 증가 등이다.
 

20대 연령에서 폭탄주 더 선호
조사 대상자(2,066명) 중 지난 1년간 한번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626명으로 3명 중 1명 꼴이다. 폭탄주를 마신 대상자(626명) 중 97.0%(607명)가 소주+맥주(일명 소폭)를 1회 평균 4.1잔을 마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폭탄주를 마신 대상자 중 18.1%(113명)는 양주+맥주(일명 양폭)를 1회 평균 5.1잔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에 폭탄주를 한번 이상이라도 섭취한 연령층으로는 20대가 49.2%로 제일 높게 나타났고, 30대가 34.9%, 40대가 32.%, 50대가 21.2%, 60대가 12.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청소년 층에 해당하는 10대에서도 22.7%가 폭탄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연령층이 폭탄주를 선호하게 된 이유로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보다 마시기 편하고 바쁜 생활 속에도 짧은 시간 내에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에너지폭탄주 등장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 카페인 음료가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면서 고 카페인 음료를 소주, 양주 등과 함께 에너지 폭탄주 형태로 마시는 비율이 전체 조사대상(1,033명)의 1.7%로 나타났다.
 

특히 고 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사람 중에서 에너지폭탄주를 경험한 사람은 20대가 9.6%, 10대가 1.1%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나머지 30대, 40대, 50대 등에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폭탄주 형태는 에너지음료+소주가 52.9%, 에너지음료+위스키가 41.2%로 나타났고, 1회 평균 에너지 폭탄주를 마신 잔 수는 5잔이었다.
 

여성 고위험 음주군 지난해 비해 증가
하루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를 남자는 8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 섭취하는 고위험 음주군 중 여성의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은 지난해에 비해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이 주 1회 이상은 '11년 35.1%에서 ’12년 37.2%로 증가하였고, 반면 주 2회 이상은 '11년 26.7%에서 ’12년 26.2%로 감소하였다.
 

여성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이 주 1회 이상은 '11년 14.3%에서 ’12년 18.1% 늘어났고, 주 2회 이상도 '11년 7.7%에서 ’12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자(2,066명) 중 1,305명(63%)은 최근 1주일 내에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 중 838명(남자 521명, 여자 317명)이 WHO가 제시하고 있는 적정 권장 섭취량보다 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섭취 습관
조사대상자 2,066명 중 음주 시 자신이 몇 잔을 먹었는지 알고 마신다는 응답자는 1,256명(62.8%), 원하지 않는 술은 거부한다는 응답자는 980명(49.0%), 낮은 도수의 주류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1,066명(53.3%)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기 위한 음주 습관으로 음주 전에 물 등을 섭취한다는 응답자는 254명(12.7%), 식사와 함께 음주한다는 응답자는 300명(15.0%), 마실 양을 미리 정한다는 응답자는 678명(33.9%)으로 일반적인 건강한 음주습관 실천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식약청은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다면,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였다.

가급적 1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과 함께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폭탄주 및 고도주(소주, 위스키 등)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고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하며,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술을 과음할 경우 2~3일의 회복기를 두는 것이 좋다.

 

<붙임> 1. 조사결과
          2. WHO, 1일 적정 알코올섭취 권장량 등(참고자료)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한국건강증진개발원,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 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5월 30일(금)부터 6월 20일(금)까지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하여,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67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인증심사는 경영진의 건강친화 환경조성 노력, 지역사회 건강친화 공헌활동 참여, 기업 특성에 맞는 직원건강증진 프로그램 계획 및 추진, 직원 만족도 등 총 10개 영역을 평가한다. 건강증진, 산업보건, 기업경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이 6월부터 9월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하며, 이후 10월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건강친화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서 제도 개요, 신청 방법, 심사 항목, 인증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심사지표별 제출자료 작성 관련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강남세브란스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연구 심포지엄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서울의과학연구소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과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재영 연새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와 방향을 발표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전자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연구 주제와 성과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첨단기술 허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방형 공동연구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전체, 면역치료,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프라 운영 전략과 더불어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