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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고 푸석거리는 여름 피부, 필요한 '이것'

고온다습한 날씨와 에어컨 등으로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피부가 힘겨운 여름철이다. 강한 자외선과 쏟아지는 땀, 온몸을 끈적이게 만드는 습기 등으로 피지 분비는 왕성하지만 실내에서 쏟아지는 에어컨 바람에 수분은 빼앗겨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다한 피지 분비로 넓어진 모공과 달아오른 피부 온도 등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돼 탄력은 떨어지고 늘어지는 등 노화가 가속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철 피부 관리는 피부 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신체의 정상 온도는 36.5도지만 피부의 최적 온도는 31~32도로 피부 온도가 너무 높으면 활성산소의 영향으로 피부 열노화가 생기게 된다. 자외선을 쬐고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산화를 시키는 힘이 강한 활성산소가 증가, 피부 속 수분 증발과 건조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고 세포 노화가 빨라져 피부 탄력도 없어지고 트러블 발생도 잦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피부를 괴롭히는 활성산소 발생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피부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쿨링 및 진정효과가 있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이와 알로에 등 수분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질감이 가볍고 흡수가 빠른 기초 제품을 발라주고 수분크림 및 수분팩과 수딩젤 등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쿨링효과가 있는 시트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는 10~20분 정도만 붙였다 떼어내야 한다. 너무 오래 착용할 시 오히려 마스크 시트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피부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또다른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충분한 양을 고르게 도포한 후 2분 정도 피부에 스며들 시간을 주고 파운데이션 및 쿠션 등을 이용해 피부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자와 양산 등을 착용해 직접적으로 자외선이 얼굴에 닿는 것을 피하고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제품을 덧발라줘야 한다.

이와 함께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면 보다 빠른 개선이 가능하다. 리프팅 시술은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동시에 노화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리프팅 시술로는 울쎄라와 써마지 등이 있다.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로 피부 근막층을 자극해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시술로 팔자주름과 늘어진 턱선, 볼살 처짐 등을 개선한다. 울쎄라가 초음파를 이용한다면 써마지는 고주파로 피부 진피와 피하지방층을 자극해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 피부 탄력 증가와 잔주름, 모공수축 등의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다. 

성형외과전문의인 반재상 원장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많이 받은 여름철 피부는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리프팅 시술을 통해 관리는 물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라며 “리프팅 시술에 있어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을 잘 선택하는 것으로 얼굴에 살이 많은 사람은 지방파괴의 효과도 있는 울쎄라가 적합하며, 피부가 얇고 얼굴에 살이 없는 사람에게는 써마지를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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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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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