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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나는 죽을 때까지 기자다’...김용발 본지 사장, 대한언론인회 감사패 수상 소감 뒷 이야기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대표이사 사장 발행인(전 대한언론인회 부회장)이 지난달 15일 대한언론인회 송년의 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김대표의  감사패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언론인들에게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 이다.

김사장의 수상 소감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김사장은  신문, 방송, 통신 등 200여명의 전직 언론인들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사장은 "50년 가깝게 기자 생활을 해왔다"며, "대한언론인회에서 펴낸 ‘그 때 그 현장 못다한 이야기’에 ‘나는 죽을 때까지 기자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고 말하고 자신은 앞으로 죽을 때까지 기자로 살아가겠다"고 밝혀 참석 회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사장은 이어서 “정치계와 언론계의 거목이라고 할 수 있는 최병렬씨가 별세해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고인과는 조선일보에 근무하는 동안에도, 조선일보를 떠나서도 가깝게 지내온 사이라며, 고인과 오랜 기간 얽힌 이야기를 대한언론인회보 1월호에 전면으로 싣기로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하나는 고바우 만화가 김성환 화백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만화가이면서 유명한 화가인 김성환씨는 6.25전쟁 중에 북한군 귀순을 위해 삐라를 그려 살포했고, 국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많은 포스터를 그려 군번 1번인 당시 이형근 준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김성환씨는 이 같은 공로를 세웠음에도 국가유공자명부에 누락되어 있었다.

 김사장은 이런 사실을 박기병 참전언론인 회장에게 알려서 박회장은 근거 서류를 국방부에 제출하고, 김사장은 보훈처에 제출해서 불과 한 달만에 국가유공자 자격을 얻게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바우 만화가 김성환 화백은 대전국립현충원에 강영훈 전 국무총리나 민복기 전 대법원장과 같은 규모의 묘지에 나란히 안장될 수 있었다고 김사장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저간의 사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서 김사장은 3년 전 대한언론인 회장에 취임한 이후 어려운 살림을 3년 동안 묵묵히 이끌어온 박기병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이어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언론회보에 '김용원의 건강노트'를 연재, 대한언론인회 회원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김 사장은 “김용원 회장은 30년 전 지식인들의 모임 단체인 한강 포럼을 기획하고 창립해서 경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학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이 새로운 가치관과 질서를 모색,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한강 포럼은 포럼의 기획에서부터 창립, 운영에 이르기까지 포럼의 제반사를 김 용원 회장이 이끌어온 것이 사실이나 초대 회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맡았고, 2대 회장은 박필수 전 상공장관이 맡았으며, 박 전장관이 교통사고로 별세함에 따라 김용원 회장이 3대 때부터 회장을 맡아 30여년을 이끌어왔다고 말함으로써 대부분의 회원들이 모르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김사장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강 포럼이 발족 된 30년 전부터 매월 셋째 금요일에 열리는 한강 포럼의 강연회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김 사장은 또 전국 서원 답사 여행 및 전국 역사 유적지 답사에 회우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 생생히 취재 보도함으로써 여행을 가지 못한 회우들에게도 여행을 다녀온 것이나 다름없는 읽을거리를 제공해왔다.

 한강포럼은 그동안 사할린 동포 희생자 위령탑 건립, 황사방지를 위한 몽골에서의 나무심기 운동 전개, 베트남 연수센터에의 도서기증 등 국가가 하지 않은 일을 묵묵히 실천해왔다.

 이날 송년회 및 김용발 사장 수상식 모임에는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 김종하 전 국회부의장, 한영섭 전 종군기자회 회장,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 이종식 전 의원, 최서영 전 헤럴드미디어 사장, 우리나라 최초로 브라질 이민사를 취재한 박응칠 동아일보 특파원, 조창화 전 대한언론인회 회장, 이병대 전 대한언론인회 회장. 이민희 전 홍익대 교수, 이긍규 전 의원 등 200여명의 전직 언론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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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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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