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쳇 GPT가 한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다면?

영어 2등급, 수학은 아직 낙제 수준



최근 쳇 GPT가 미국 의사시험, 로스쿨과 MBA등 전문직 시험에 통과하였다는 결과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ChatGPT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애나와 연세대학교 인공지능대학 김시호 교수 연구팀은 실제 수능 문제를 통해 ChatGPT의 실력을 가늠해 보았다.

이번 실험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에서 그림이 포함되어 문항의 입력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문제 전체를 입력하고 답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영어 수능 시험에서 듣기 평가의 경우 16문제 중 14문제, 독해 평가는 17문제 중 13문제에 정답을 맞추어 합산 점수 82점을 취득하였다. 수능 2등급 수준의 능력이다. 문단에 함축된 의미 추론, 요지 파악, 글의 목적과 주제 파악 등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서는 모두 정답을 맞췄다.

반면 수학 시험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공통 과목 분야에서는 20문제 중 6문제에 정답을 맞추었으나, 확률과 통계, 미적분학, 기하 분야의 문제는 전부 오답을 출력하여 ChatGPT의 수학 능력은 아직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학습 방법으로 수학을 배우는 ChatGPT의 연산 능력은 한자리 숫자의 곱셈 정도는 풀지만 두 자리 숫자의 곱셈에서 오답을 낼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진다.

ChatGPT사례가 보여주듯, 최근 등장하고 있는 거대 인공지능의 능력은 환호와 동시에 우려를 낳고 있다. 신체의 힘을 사용하는 오래된 직업보다 오히려 전문직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할 가능성이 높으리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그 양상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다만, 대학교육 현장에 있는 이들은 앞으로 대학교육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번 벤치마킹을 주도한 애나의 이상호 CTO는 “ChatGPT는 문장에 대한 요약, 추론 등에 대해서는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요약, 추론 기능을 활용하여 응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이고, 산업계에서는 이에 맞추어 인재 채용에 대한 요구사항이 머지않아 바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연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의 한경희 교수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인공지능의 능력이 대학 신입생의 학습 능력 수준을 넘어서게 될 것이며, 인공지능과 동행하게 될 앞으로의 교육에서 새로운 교육 목적과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미래사회에서 대학 교육은 존립의 근거를 잃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하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삼일제약 ‘설글리코타이드’ 유효성 탈락… 식약처, 사용 중단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십이지장염 치료에 사용돼 온 ‘설글리코타이드’ 제제에 대해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재평가 결과를 내리고, 해당 적응증에서의 사용 중지와 대체의약품 사용을 공식 권고했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재평가 제도에 따라 ‘설글리코타이드’ 제제를 검토한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위·십이지장궤양, 위·십이지장염’에 대한 치료 효과를 국내 임상시험으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정보 서한을 2월 5일 의·약사 및 환자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약사법」 제33조에 따른 재평가 결과에 따른 것으로, 대상 품목은 삼일제약(주)의 ‘글립타이드정200밀리그램’ 1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업체가 제출한 재평가 자료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해당 질환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설글리코타이드’ 제제가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십이지장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의·약사에게는 다른 대체의약품을 처방·조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환자들에게도 해당 약물 복용과 관련해 반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분당서울대병원 찾은 김민석 총리, "희귀질환, 고도의 전문성 요구 영역 국립대병원 역할 중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4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병원 희귀질환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희귀질환 환우 및 가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제1세미나실 및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송정한 원장, 전영태 진료부원장, 조안나 희귀질환센터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민석 총리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운영 현황과 희귀질환센터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근디스트로피, 시신경척수염 등을 앓고 있는 환우·가족 11명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희귀질환 치료 과정에서의 고충과 제도적 개선점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증 진료 비중을 낮추고 ‘중증·희귀·난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향과 맞닿아 있다. 특히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질환 스펙트럼이 넓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될 뿐 아니라, 장기적·다학제적 관리와 제도 연계까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공성과 고난도 진료역량을 갖춘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영역이다. 송정한 원장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은 진단부터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