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정림 의원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공동 주최하는 ‘남북 의료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2월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 고문으로 활동중인 문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남북 분단 상황으로 인한 남북한 의학 수준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인력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북한 주민에 대한 건강관리, 영양지원방안을 수립하는 등 남북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된 자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최재욱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제1부〉에서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효율적 보건의료 지원 방안’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제2부〉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에서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원석 사무총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손종도 부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박상민 교수, 前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 김인호 위원장, 한겨레신문 김양중 의료전문 기자가 참여한다.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 전재기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되고 토론된 여러 내용들이 향후 남북 의료협력을 위한 정책에 잘 반영되어, 남북한 의료이질성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보건의료협력 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을 전했다.
문정림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추진되어 왔던 남북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되짚어 보고 보완해야 할 점을 모색하는 자리이자, 남북 의료협력을 위해 의료인들이 주체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정치적, 국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성, 안정성을 지닐 수 있도록 남북 보건의료지원 관련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운용방안, 중장기적인 지원전략 하에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재원 확보방안 등이 활발히 논의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