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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한국신약개발연구조,강화전략 컨퍼런스 성료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국가간공급망 구축 및 전략적 협력방안 모색의 장 마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4월 19일(수)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밸류체인(GVC) 강화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이 주최하고 제약산업전략연구원, 경연전람이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약품 시장이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헬스분야 국내외 산·학·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민관협력모델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전략 모색을 위해 고양시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비롯하여 미국대사관, 터키투자청, 벨기에 Flanders투자청, 홍콩투자청에서 각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생태계 및 투자환경, 산업육성 및 지원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성과 및 원부자재, 장비, 솔루션 등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활성화를 위해 △ 수족구병 4가백신 개발 현황(네덜란드 Intravacc) △ ESG 및 GVC 강화를 위한 친환경 바이오자원 활용 방안(프랑스 비오메리으코리아) △ 생산분야 디지털전환 솔루션(미국 MasterControl) △ 생산과정에서의 디지털트윈 접목을 통한 공정최적화 및 데이터분석 플랫폼(미국 ALTAIR) △ 탄성중합체(Elastomer)를 활용한 비경구용 패키징 솔루션(벨기에 Datwyler Pharma)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전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은 자국민 보호를 위한 질병의 근본치료와 예방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건향상과 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미래핵심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립했으며, 이제는 국가 보건안보차원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추세에 있고 전세계적으로 자국민 보호를 위한 안보차원에서 정부가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산업 혁신성과 창출에 필요한 재정적·정책적 지원 실시는 물론 자국내 또는 역내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바이오헬스 기술은 각종 기술,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경제에 있어서도 신성장동력으로서 핵심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은 감염병 치료제·백신,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희귀·난치성 및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예방 대안 요구로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시장의 증가가 이뤄지며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이는 산업으로서 연평균 6.4%로 성장해 2026년 1조 4,080억 달러(약 1,629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플랫폼 등 융합을 통해 바이오 혁신 생산성 한계극복과 경제, 사회, 안보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 대전환기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제약, 바이오, 헬스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 로봇 등 타 기술분야와의 전략적 공조와 혁신을 통한 시장가치 창출 중심의 경쟁패턴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동일, 유사분야 내에서의 혁신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의 패턴 역시 분야간 경계를 초월하는 패턴으로 발전됨으로써 타 분야가 지니고 있는 역량과 성과가 제약, 바이오, 헬스분야에 속속 유입되고 응용되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대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바이오헬스산업은 연구개발 투자대비 생산성 위기에 따른 산·학·연·벤처·스타트업 등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통한 유망 파이프라인 확보 및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통해 시장점유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의 붕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조달이 부상하면서 해외의존도가 높고 일부 국가공급에 치중되어 왔던 원부자재 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국가별로 공급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글로벌 의료과제와 자연재해에 대응을 위한 다자간협정 등 제약주권 확보를 위한 공급망 검토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본부장은 “국내외 대사관, 투자청, 지자체, 해외 소부장 관련 공급기업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7개국 관계자를 초청한 본 컨퍼런스를 계기로 민관협력 모델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전략이 마련됨으로써 제약·바이오헬스산업분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향후 국가간 상생협력과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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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