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심장 승모판막 수술을 단일공 최소침습 방법으로 시행했다. 단일공 심장수술은 하나의 수술창에 내시경과 기구를 삽입해 시행하는 최소침습 수술 방식이다.
미용적 효과가 우수한데, 특히 여성의 경우 절개가 가슴 아래 주름을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흉터를 가릴 수 있다. 대표적 부작용인 늑간신경통이 올 확률도 낮춘다.
심장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대동맥 겸자, 심장 견인기 삽입 등 인공심폐기 운용과 심정지를 위한 과정이 필요하며 인공판막이나 판막륜성형링 삽입 등 수술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최소침습 수술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3~4개의 절개창을 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일공 수술법은 복부수술이나 흉부수술에 최근 많이 적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술과정이 복잡한 승모판막 수술에는 거의 적용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