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지구 열대화 시대의 도래...건강관리는 어떻게

지구는 그야말로 뜨.거.운 화두가 됐다. 머지않은 미래 세대의 아이들은 더 이상 푸른 별 지구라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 있다는 우려 속 일상을 바꾸고 있는 붉은 경고에 대해 알아보자.

<역사상 가장 뜨거운 여름>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7월 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올해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라는 세계기상기구(WMO)의 분석을 토대로 이같이 선언했다. 이어 “현재 기후 변화는 공포스러운 상황이지만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2023년 상반기는 폭우와 폭염,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로 가득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해수 온도가 섭씨 38.4도에 달하며 역사상 가장 뜨거운 바닷물로 기록되었고, 태양에 달구어진 아스팔트로 인해 화상 환자가 속출하는 사고들이 발생했다. 

우리나라 역시 전 지구적 이상 기후를 피해갈 수 없다. 덥고 습한 아열대 고기압에 장기간 영향받으며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뜨거워진 지상의 공기로 인해 불안정해진 대기가 유발하는 국지성 호우, 그리고 이를 통해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재난 알람으로 ‘열대화된 지구’를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다.

그런데 대기 및 해수 온도 상승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토록 갑작스럽게 뜨거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슈퍼 엘니뇨의 등장>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대규모 고온 현상을 이른다. 사실 엘니뇨는 주기적 특성을 가지는 자연현상으로 바다의 수온이 차가워지는 ‘라니냐’와 번갈아 3년에서 7년 주기로 나타나고, 이에 동반되는 해수 온도의 상승이 지구 전체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6년 엘니뇨 발생 이후 올해가 7년째 되는 시기성에 심각한 수준의 지구 온난화가 겹치며 미국 지구물리유체역학연구소(GFDL), 호주 기상청 등 여러 전문 기관은 ‘슈퍼 엘니뇨’를 예견해왔고, 올해 초 캐나다의 산불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의 폭염, 미국과 우리나라의 극한 폭우 등 2023년 여름 지구의 기후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뉴노멀 시대가 온다>
국내외 기후 과학자 및 관련 기관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의 극한 기후 현상이 새로운 표준,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극한 기후가 일상화되고, 지역적 특성에 따라 폭염과 산불, 홍수와 태풍 등 기상 재해를 극복하고 살아남는 것이 과제인 시대가 시작되었다. 

슈퍼 엘니뇨는 단순히 건물이나 도로와 같은 생활 기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뛰어넘어 기후 난민과 사상자를 배출하고 가뭄과 흉작으로 세계 경제 체계를 뒤흔들며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위협적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국지성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 예측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 기상청, 개개인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증진하여 뉴노멀에 걸맞는 생존법을 갖춰야 할 것이다.

<개인 규모 인식의 변화가 필요>
발생할 수 있는 대다수의 환경적 실수는 ‘나 하나쯤이야’, ‘이번 한 번쯤은’이라는 생각에서 온다. 지구의 임계점이 레드 라인에 다다른 지금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개인이라는 규모의 인식 변화이다. 

‘나 한 사람이 일회용 비닐봉지 하나 더 쓴다고 큰일이야 나겠어?’라는 생각을 전 세계 인구 중 절반이 한다고 가정하여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절반에 설지, 사용하는 절반에 설지를 고민해보자. 

저렴한 가격 덕분에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패스트 패션, 불필요한 장난감과 악세서리, 보지 않을 때도 무심코 켜두는 TV 등 우리 일상의 곳곳에 스며든 낭비와 훼손을 차근차근 거둬내야 한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3년 9월호, 글 편집실 / 의료진 감수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휴메딕스, 브라질 협력사 현장 초청 간담회..."파트너사인 이노바와 협력 관계 강화"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브라질 협력사와 의료진 등을 초청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21일 브라질 유통 협력사인 이노바(INNOVA Pharma) 임직원 및 브라질 현지 핵심 의료진(Key doctor) 등 총 60여 명이 성남 판교 본사와 제천 공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브라질 협력사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의료진에게 휴메딕스의 우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방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외빈들은 이날 오전 휴메딕스 성남 판교 본사를 방문해 홍보관을 관람하고 휴온스그룹 및 휴메딕스에 대한 기업 설명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휴메딕스 공장이 있는 제천으로 이동해 공장투어를 진행했다. 브라질 방문단들은 엄격한 생산 관리 아래 브라질에 수출되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생산 모습 등과 다양한 대표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휴메딕스의 브라질 미용의료 유통 협력사인 이노바는 남미 전역의 병원과 클리닉에 미용 및 의료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미용 필러,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노바는 휴메딕스와 협력해 고품질 HA 필러를 브라질 시장에 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