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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암학술상, 성균관의대 임호영 교수 수상

임교수, 간세포암의 표적치료, 담도암의 항암 표적치료 등 임상 연구 성과 올려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2회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사진, 54세)교수가 선정됐다.

임교수는 간세포암의 표적치료, 담도암의 항암 표적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 등 임상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됐으며, 임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 만원이 수여됐다.

임교수는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다국가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담도암의 항암 표적 치료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 연구를 비롯해 간담도암 임상연구 논문 100여 편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그 중 3편은 세계적으로 최정상급 학술지인 Lancet에 발표되기도 했다. 현재 간담도암의 분자생물학적 이해를 통해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고 표적치료제의 감수성 및 내성 기전을 규명해 개인 맞춤형 치료법 수립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임교수는 198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거쳐, 2001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11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미국 Johns Hopkins Oncology Center Postdoctoral FellowShip, 아주대학교 교수 역임 후 2006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호영 교수님뿐 아니라, 종양학 분야에서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암정복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다”고 말하고 “보령암학술상이 암 연구 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건강한 사회구현에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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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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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