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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난 5년간 노인학대 발생 증가, 생활시설 내 74% 급증

전혜숙 의원, “지자체ㆍ의료기관ㆍ소방ㆍ경찰 등이 원팀 이뤄, 노인학대 감시ㆍ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되어야”

노인학대 발생 현황이 5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양로원과 요양원을 일컫는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노인학대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학대 발생 건수는 2018년 5,188건에서 2022년 6,807건으로 31% 증가하였다.

<노인학대 발생 현황>

구 분

2018

2019

2020

2021

2022

발생 건수

5,188

5,243

6,259

6,774

6,807

(단위 : 건)                                                           (출처 : 보건복지부)

발생 장소로는 생활시설에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 하고 있다. 2018년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건수는 380건이었지만, 2022년에는 662건이 발생하며 5년 동안 7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노인학대 발생 장소별 현황>

구 분

2018

2019

2020

2021

2022

가정 내

4,616

4,450

5,505

5,962

5,867

생활시설

380

486

521

536

662

이용시설

41

131

92

87

52

병원

65

45

37

62

86

공공장소

42

60

39

54

51

기타

44

71

65

73

89

5,188

5,243

6,259

6,774

6,807

(단위 : 건)                                                           (출처 : 보건복지부)

2022년 기준 노인학대 발생 사유로는 ‘개인적인 내적문제’와 ‘외적문제’, ‘정신적 의존성 문제’, ‘알코올 및 약물사용 장애 문제’, ‘경제적 의존성 문제’, ‘신체적의존성 문제’, ‘피해자 부양 부담 문제’, ‘과거학대 피해 경험 문제’ 순으로 발생하였다.

<노인학대 발생 사유>(단위 : 건)   

구 분

2018

2019

2020

2021

2022

개인의 내적문제

3,171

3,260

3,878

4,620

4,900

개인의 외적문제

1,728

1,594

1,827

2,340

2,607

경제적 의존성

1,157

996

1,112

1,254

1,213

과거 학대피해 경험

139

130

155

175

157

신체적 의존성

491

459

531

681

690

알코올 및 약물사용 장애

1,159

1,259

1,508

1,632

1,402

정신적 의존성

1,218

1,150

1,349

1,537

1,581

피해자 부양부담

528

452

549

545

538

 출처: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보건복지부·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에 전혜숙 의원은 “노인학대를 방지하고 노인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지자체ㆍ의료기관ㆍ소방ㆍ경찰 등이 복합적으로 원팀을 이뤄 노인학대를 감시ㆍ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전 의원은 “노인학대는 부양의무자의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에서 오는 문제가 큰 만큼 노인과 부양자를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해주는 법적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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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 박차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병원장 임성희)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간병 지원 1단계 시범사업(간병비 급여화)’공모를 통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등 전국 10개 지역 20곳 요양병원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참여 희망자를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접수를 완료했다. 추후 대상자가 발표되는 대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 따르면 공모 선정 이후 정부와 건보공단 지침에 맞춰 입원환자(올해 3월 31일 이전 입원) 중 의료필요도·요양필요도가 모두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다. 2차례에 걸친 모집 결과 총 33명 모집됐고, 병원은 건보공단에 심사를 접수했다. 건보공단은 이달 말 통합판정 심사를 통해 참여 희망자 중 시범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환자 본인부담률은 간병인 인건비의 40~50%다. 환자 1인당 월평균 59만4천원~76만6천원 수준을 아낄 수 있다. 간병비 지원 기한은 의료필요도에 따라 의료고도 환자는 180일, 의료최고도 환자는 300일이다. 의료최고도 환자의 경우 기본 180일에서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