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의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이하 GLASS-AMC)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국제적 항생제 내성 관리의 일환으로, 회원국 대상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내성균 감시체계, 2015년부터 운영) 및 ▲항생제 사용량 현황(사용량 감시체계, 2020년부터 운영)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는 국가 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을 국가별로 비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참여하게 되었다.
감시체계 자료는 2021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되었으며, 전신 항생제 종류별, 투약 방법별 사용량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를 비롯한 국가 간 항생제 사용량 비교 데이터는 ’24년 이후 발간될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등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