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은 3월 15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였다.
국제약품 나종훈 사장은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정부의 보험 적용율 확대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수입 및 지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몇해 전부터 제약회사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의 일괄약가인하정책은 경영환경을 위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약품은 일괄약가인하의 제약부분 판매부진과 판매부진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총 매출의 경우 화장품 판매의 급신장으로 전기대비 약 20% 성장한 1,222억을 달성하였다고 말했다.
2013년 매출액 1,330억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목표로 첫째 제약부문의 영업을 일괄약가인하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신약개발을 준비하고 영업관리시스템(Sales Force Automation)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영업으로 시장확대를 하고, 둘째 이익경영을 위해 지금까지 행하던 경영자원의 배분 방식을 벗어나 필수불가결한 비용만을 집행하고 원가절감을 위해 원료 구입처를 다변화하며, 그간 거래 관행상 이어져 왔던 이익이 없는 품목•거래처•직원은 과감히 정리하여 이익 개선에 중점을 두어 효율적인 R&D투자로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