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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MINYOLOGY’ 음반 발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우리 민요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MINYOLOGY’ 싱글 앨범 4개를 12월 13일과 15일, 18일, 21일 정오에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3 아리랑 등 전통문화 확산’의 ‘전통공연예술 한류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진행된 ‘MINYOLOGY’ 프로젝트는 전통공연예술의 한류 확산과 전통 민요의 국내외 주목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MINYOLOGY’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들과 각 장르의 저명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만나 제작한 8곡의 크로스오버 민요가 담긴 앨범이다. ‘MINYOLOGY’라는 용어는 민요를 뜻하는 ‘MINYO’에 학문을 뜻하는 접미어 ‘-LOGY’를 붙인 합성어로, 앨범에 담긴 조화롭고 새로운 민요 사운드가 마치 하나의 흥미로운 학문과도 같다는 뜻을 담았다.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는 ‘애인 있어요’, ‘보고 싶다’, ‘아모르파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4’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윤일상이 참여했다. 윤일상은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MINYOLOGY’의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며 앨범 제작 전 과정을 이끌었다.

이번 앨범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들과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각각 짝을 이룬 협업과 케미스트리에 특히 이목이 집중된다. △팔색조 소리꾼 이봉근과 누재즈(Nu-Jazz: 재즈에 일렉트로닉을 결합한 장르) 센세이션을 일으킨 롭 아라우조(Rob Araujo) △세계가 주목하는 국악 이단아 이희문과 일본 개성파 뮤직 크리에이터 비디오테입뮤직(VIDEOTAPEMUSIC) △문예를 겸비한 으뜸 소리꾼 채수현과 월드 뮤직 현악 5중주 볼로시(VOLOSI) △경기소리의 새로운 리더 전병훈과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킴(Hakuei Kim)이 함께 각각 2곡을 발표한다.

먼저 12월 13일 오후 12시에는 ‘이봉근×Rob Araujo’의 ‘MINYOLOGY pt.1’ 음원이 공개된다. 이봉근은 소리꾼이자 영화배우, 싱어송라이터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고, 롭 아라우조(Rob Araujo)는 독창적인 연주로 SNS를 통해 인기를 모으며 차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서도민요 ‘몽금포타령’을 컨템퍼러리 재즈로 변화시킨 ‘몽금포’와 하우스/댄스 장르의 ‘농부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라이브클립, 인터뷰, 메이킹필름도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몽금포’의 라이브클립은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음원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2월 15일 오후 12시에는 ‘이희문×VIDEOTAPEMUSIC’의 ‘MINYOLOGY pt.2’가 발매된다. 독보적인 매력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주목 받는 이희문은 2017년 밴드 ‘씽씽’으로 ‘NPR Tiny Desk Concert’에 출연해 해외에 우리 민요를 알린 바 있다. 비디오테입뮤직(VIDEOTAPEMUSIC)은 다양한 VHS 영상을 샘플링해 영상과 음악을 만들고, 풍부한 트로피컬 사운드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MINYOLOGY pt.2’에는 함경도민요 ‘돈돌라리’와 제주민요 ‘이야홍타령’을 레트로한 댄스 팝과 조화시킨 ‘돈돌라리’와 ‘이야홍야홍’이 담겼다. 강렬한 비주얼과 중독성 있는 안무로 무장한 ‘돈돌라리’ 뮤직비디오와 인터뷰, 메이킹필름도 추후 공개된다.

12월 18일 오후 12시에는 ‘채수현×VOLOSI’의 ‘MINYOLOGY pt.3’가 발매된다. 소리꾼 채수현은 국가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KBS 국악대상 민요상 수상 등 굵직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 폴란드의 월드뮤직 그룹 볼로시(VOLOSI)는 클래식부터 재즈, 록까지 장르의 범주를 탈피한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월드뮤직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MINYOLOGY pt.3’에는 경기민요 ‘건드렁타령’과 함경도민요 ‘애원성’을 볼로시의 격정적인 현악 5중주와 융합시킨 ‘건드렁’, ‘애원성’을 담았다. 채수현의 고상한 움직임과 볼로시의 격렬한 연주 장면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건드렁’ 뮤직비디오와 인터뷰 및 메이킹필름도 공개된다.

끝으로 12월 21일 오후 12시에는 ‘전병훈×Hakuei Kim’의 ‘MINYOLOGY pt.4’가 발매된다. 경기 12잡가를 7살에 완창하며 국악 신동이라 불렸던 소리꾼 전병훈은 현재 경기음악연구회의 대표로, 경기소리의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쿠에이 킴(Hakuei Kim)은 데뷔 앨범 ‘Open The Green Door’(DIW, 2005)로 프랑스 최대 재즈 매거진 ‘재즈맨’으로부터 별 4개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로 공인 받은 재즈 피아니스트다. ‘MINYOLOGY pt.4’에는 강원도민요 ‘한오백년’을 즉흥 재즈와 결합시킨 ‘한(恨)’과 경기민요 ‘매화타령’을 크로스오버 재즈팝으로 변화시킨 ‘매화’가 담겼다. 특히 ‘매화’는 총괄 프로듀서인 윤일상 작곡가가 작곡과 편곡을 담당하고, 어린이 합창단이 코러스에 참여해 대중성을 높였다. ‘한(恨)’의 라이브클립에서는 하쿠에이 킴의 대담하고 수려한 연주와 전병훈의 섬세한 보컬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인터뷰와 작업기를 담은 메이킹필름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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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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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3년 연속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5년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어린이안전 부문)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4년 7월 전면 시행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구축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의 운영 성과가 소비자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 의료서비스 평가, 보험급여 정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 진료·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진료정보를 정확하게 파악·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운영하며,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운영에 있어 ‘핵심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은 의료기관, 대법원, 아동권리보장원 간 정보를 연계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 모든 아동이 공적 보호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생통보제 시행 이후 약 36만 명의 신생아 출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출생등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했다. 특히 출생정보의 오류·누락을 능동적으로 점검하는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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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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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군 동면 폐석탄광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우려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지자체와 공유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상담과 검진 결과 설명,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력해 ‘전라남도 환경보건 캠프’를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과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주민 의견은 화순군과 공유됐으며,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폐석탄광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지원 정책을 검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