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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4명중 3명이 여성!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40~50대 여성이 가장 많아

수원에 사는 최모(49)씨는 요즘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렵다. 메스꺼움과 두통 심한 경우 구토까지 치밀기 때문. 처음엔 공황장애가 온 것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진단 결과 편두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씨처럼 극심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단순한 두통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편두통이 심하면 구토와 설사, 식욕부진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 자료에 따르면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 편두통 환자로 나타났다. 특히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40~50대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많은데 이는 호르몬의 주기적 변화가 편두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두통은 국내 20대 이상 성인이라면 70~80% 이상, 일년에 한번 이상 경험 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편두통이나 두통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한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정도로 대처하는데 이는 자칫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다르다. 먼저 박동성 두통으로 맥박이 뛰듯이 쿵쿵거리고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강한 두통이 일어나고 소리나 빛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편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뇌MRI와 뇌MRA, 뇌CT 등으로 검사하게 되는데, 뇌MRI검사를 통해서는 뇌조직 변화 유무를 뇌MRA검사를 통해서는 뇌혈관상태를 살펴보게 된다. 또한 뇌졸중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뇌졸증 검진을 위해 뇌MRI와 뇌MRA 검사를 받게된다.

첨단 척추관절 청담튼튼병원(네트워크)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두통이나 어지럼증도 몸의 이상 신호 중 하나지만 대부분 편두통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두통약 등과 같은 약물 복용으로 증세만 가라앉으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가벼운 통증의 경우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만 증상이 1주에 3회 이상 나타나고 2주간 지속된다면 만성두통으로 이어져 일상생활과 업무에 많은 지장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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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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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