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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퍼 부상 1위 ‘골프엘보’ 급증

국내 여성골퍼 170만 명, 전체의 35% 차지, 골프에 입문하는 여성 늘어난 만큼 부상도 늘어

최근 골프업계의 조사에 의하면 골프장이나 연습장에 가본 적 있는 국내 골프 인구는 약 483만명 중 여성 골퍼는 35.1%인 170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골프를 새로 시작한 30만 명의 남녀 비율은 6대 4로 골프 인구로 유입되는 여성이 상당히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골프에 막 입문한 여성 골퍼가 늘어난 만큼 부상도 늘고 있다. 여성 골퍼는 신체조건과 기술 구사 방법 등에서 남성 골퍼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상을 자주 입는 신체 부분도 남성과 다르다.

척추관절 통증치료 구로예스병원 도현우 원장은 “골프는 척추의 회전력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여성보다 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남성들은 허리에 부상을 가장 많이 겪는다. 반면 여성은 몸체의 유연성이 좋은 데 비해 상체와 팔의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팔꿈치, 손목, 어깨 등 상체 부상이 더 많다.”며 “초보 여성 골퍼 부상의 주된 원인으로 과도한 플레이와 연습, 스윙 폼을 제대로 익히지 않은 경우, 스윙할 때 뒤땅을 치거나 물체에 부딪히는 경우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 아마추어 골프 부상 1위는 팔꿈치의 힘줄에 손상이 생기는 골프 엘보다. 상과염으로도 불리는 골프 엘보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거나 반복적하여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근육이 수축하면서 과도한 부하가 걸려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여성 골퍼는 스윙할 때 한쪽 팔로 리드하는 힘이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에 팔꿈치 힘줄에 손상을 입기 쉽다. 또 아마추어 골퍼는 클럽으로 공이나 땅(뒤땅)을 때릴 때 그 충격이 골퍼에게 그대로 전해지면서 골프 엘보로 발전하기도 한다.

예스병원 도현우 원장은 “골프 후 물수건을 짜거나 무게감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초기라면 휴식으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으나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했는데도 호전이 없다면 인대강화술, 체외충격파 치료, 경피적 인대 성형시술 등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꿈치 부상 다음으로 부상을 자주 입는 부위는 손목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그립을 쥐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 손과 손목에 힘을 많이 주게 된다. 또 초보 골퍼의 경우 잘못된 그립과 스윙 습관이 있는 경우 손목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골프 후 손목이 아프다면 염좌나 건초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통증 초기에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치료 기간에는 과도한 손목 사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여성 골퍼 부상을 예방하려면 드라이버 샷을 할 때 비거리 욕심을 내서 과도하게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또 아마추어 골퍼일수록 스윙 자세를 체크해서 팔꿈치와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도 중요하다. 라운딩 등 골프 시작 전 손목과 팔꿈치, 어깨 주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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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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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