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오는 1월 17일(금) 오후 2시부터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진단보조 인공지능의 적절한 적용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3명의 대한영상의학회 이사들이 진단보조 인공지능 기술의 의료현장 사용과 관련하여 현재 상황과 당면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 이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의 논의를 통해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 진단보조 인공지능 의료기술의 사용과 보상: 현재의 상황 및 우려진단보조 인공지능 기술에 기존의 신의료기술평가 체계를 변경 없이 적용하기는 어렵다.이에 따라 몇 가지 개선된 제도가 있지만 여전히 평가와 보상에 어려움이 있다. 대한영상의학회 최준일(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정책연구이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최근 개편하고 있는 선진입의료기술 제도 및 새로운 의료기술 시장진입 절차 변경은 지나치게 기업 친화적이며,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라며,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기술이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구조는 의료의 질을 저하할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중국의 5대 체외진단(IVD) 기업 중 하나인 오토바이오(Autobio Diagnostics Co., Ltd.)와 주력 제품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오토바이오는 혈액, 생화학, 면역 등 다양한 진단 방식을 포함한 대형 진단 장비 시스템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중국 내 탄탄한 내수 시장 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제품을 기반으로 한 공동 개발 및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며,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려대 의대 의학과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인의 체중 변화와 대장암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체중 변화가 대장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연관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후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후속 건강검진을 받은 1033만23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체중 변화를 △5% 미만 △5-20% 감소 △20% 이상 감소 △5-20% 증가 △20% 이상 증가의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대조군(체중 변화가 ±5% 이내인 그룹)과 비교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18.5~30kg/m² 범위에 속하는 남성의 경우 체중 증가가 대장암 발생 위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40세 미만 남성에서 체중이 20% 이상 증가한 경우 대장암 위험이 65%(HR=1.6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에서는 체중 증가와 대장암 발생 간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40대 이상 여성의 체중이 20% 이상 감소한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24%(HR=0.76) 줄어드는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원장 우정택)은 경희대 기독치과봉사단(CDSA), 경희대치과병원,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와 협력해 9일부터 사흘간 안산시 이주민·지역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치과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함께 했으며 안산 산정현교회, 세종헬스케어, 바텍의 후원으로 봉사가 한층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이뤄졌다. 이번 봉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사업과도 연계해 진행됐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4층 대강당을 임시 치과진료공간으로 꾸리고, 정문 앞에는 이동진료차량을 배치해 이원화된 치과 치료 체계를 마련했다. 예진과 휴대용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해 환자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30분 이상의 집중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동진료차량에서, 간단한 치료로 충분한 경우에는 대강당에서 진료를 진행해 효율성을 높였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은수연 실장은 “재작년 겨울부터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함께 이주민·지역민을 위한 치과봉사를 꾸준히 논의해 왔고, 작년 1월에 첫 장기 치과봉사가 시작되면서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치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1월 27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설 연휴 기간 중 지역 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와 같이 진료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27일에 병원 외래진료를 예약해놓은 환자는 별도의 예약 변경 없이 정상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최근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년 해외의료봉사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공공부문 사업 중 2025년 해외의료봉사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총 3개의 진료과 △소아외과(정연준 교수) △소화기외과(김찬영 교수) △정형외과(윤선중 교수)가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아외과에서는 필리핀 네그로스옥시덴탈주와 연계하여 6명의 의사가 의료봉사에 참여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의료 낙후 지역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를 제공하고, 학문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한 의료 나눔을 실시한다. 소화기외과에서는 올해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의사 및 간호사 모집을 통하여 아프리카 지역 마다가스카르(안타나나리보) LHD Clinic에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LHD Clinic은 전북대병원에서 근무했던 신현백 외과전문의가 설립한 병원으로 파견봉사단은 현지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민 의료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술적 교류를 포함하는 의료교류 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지 의료진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전북대학교병원의 인류애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그래미(회장 남종현)가 13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12월 남종현 ㈜그래미 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루어졌다. 남 회장은 2012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2년 춘천시 천전리 산사태 희생자 추모성금 1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2억원을 기부하여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과 아너스기업에 동시에 가입하는 등 꾸준한 후원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1억원 상당의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360억 원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가상계좌, 인터넷, 은행 창구수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적십자회비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가 재단법인 건강백년으로부터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선현 교수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시아 사전돌봄계획 가이드라인 연구(Definition and recommendations of advance care planning: A Delphi study in five Asian sectors)로 이번 상을 받았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정한 이 가이드라인은 가족 기반의 임종 문화를 갖고 있는 아시아 문화권의 사전돌봄계획의 정의와 구성요소, 역할, 시기, 구체적인 권장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사전돌봄계획(Advance Care Planning, ACP)은 일종의 의료유언으로 이 계획에 따라 환자는 임종을 앞둔 시점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또는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부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제19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참살이캠프는 고려대의료원에서 1형당뇨 환아들이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향상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19년 동안 이어져 왔다. 환아의 질병 및 건강관리 능력과 가족, 학교 및 사회생활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1형당뇨 환아를 비롯하여 총 63명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가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고려대 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와 치료레크레이션 전문가 및 1형당뇨 성인환자 10명으로 구성된 멘토그룹이 함께해 1형당뇨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조 모임의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캠프 기간 동안 ▲개영식 ▲만남의 시간 ▲집단상담 ▲미니올림픽 ▲합창공연 ▲참살이 페스티벌 ▲당뇨관리 관련 퀴즈 윷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이 국군장병의 취업 및 사회진출에 앞장서는 유공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일양약품은 전역예정장병들의 사회진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가 수여하는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일양약품은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채용을 원하는 국군장병들의 채용 상담과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직접 고용을 통한 국군장병의 사회진출을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국군장병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단독으로 진행하여 전역 장병의 취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여 빠른 사회적응 및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