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가 17조 3,758천억원에 달하고 2023년 기준 60대가 1조 590억원(79만 3천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지출에 따르면 총 진료비가 17조 3,758억원, 급여비(본인부담제외)가 14조 6,470억원으로 나타났다. ’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3조 8,589억 원, 급여비는 3조 2,591억 원 지출된 것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은 연령대별로 ’23년 기준 60대가 1조 590억 원(79만 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433억 원(51만 3천명)>50대 5,635억 원(57만 9천명) >80대 이상 5,407억 원(29만 3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 보고서에 따르면 직접흡연은 기대수명을 감소시키고,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었다.동 보고서에서 따르면 ’19년 기준 직접흡연 으로 30세 이상 남성 50,942명, 여성 7,094명이 사망하여 총 58,036명, 하루 159명 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간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속출하승인 대상 의약품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24.10.25. 개정)을 10월 26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신속 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은 위기대응 의료제품, 생물테러감염병 및 그 밖의 대유행 감염병 예방백신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생산·수입·공급 중단 또는 공급 부족 보고된 백신’까지 확대되었다.
아침, 저녁 바람이 쌀쌀하다. 날씨의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환절기, 건강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다. 특히 뇌졸중은 아침, 저녁, 실내·외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와 뇌졸중의 종류와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막히거나 터진 뇌혈관으로 뇌 손상 발생큰 기온 차는 혈압의 상승을 초래하고 혈중 응고 인자를 증가시키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고 심장 부정맥 등을 악화시켜 겨울철 뇌졸중 발생을 촉진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신경학적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 조직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발생하고,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 혈액이 뇌 조직에 고여 뇌 손상을 일으킨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장애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에 최적 시간 안에 치료하는 것은 물론 예방도 중요하다. 팔다리에 힘 빠지고 얼굴 한쪽 마비? 빨리 병원으로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만약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증상 악화를 막고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0월 25일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e음, 병원평가)을 통해 공개한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우리나라 유병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지속적인 외래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므로, 심사평가원은 두 질환의 의료 질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평가는 2023년 1월~12월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수행했고, 평가지표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이 있다. 이번 평가부터 평가기간과 평가지표를 통일해 평가의 효율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평가결과, 의원급의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증가했으나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감소했고,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은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과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최대 주주인 큐리언트(115180)는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시험이 개시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6월 IND 승인을 받은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주관의 임상시험으로,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아자시티딘(Azacitidine),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아드릭세티닙 삼중 병용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은 고강도 화학요법 선택이 어려운 환자들에 대한 표준 1차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에 아드릭세티닙을 추가한 삼중병용요법이 승인받을 경우, 아드릭세티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드릭세티닙은 AXL, MER, CSF1R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 투여 면역항암제로, 다양한 종양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고, 화학요법에 대한 감수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연구 제안은 AXL과 MER 발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돼지 심낭을 이용한 이종조직판막 이식에서 발생하는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이종 항원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이전의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Galα1-3Gal(α-Gal) 이종 항원을 제거한 데 이어, 이번에는 N-glycolylneuraminic acid(Neu5Gc)와 같은 non-Gal 항원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심장 조직 판막의 내구성을 개선하고, 이식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기존의 탈세포화 방식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해 향후 심장판막이식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소영 연구교수,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소아흉부외과 임홍국 교수 연구팀은 돼지 심낭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이종 항원을 제거하고, 그 안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종조직판막 이식은 사람의 장기 대신 동물 조직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특히 심장 시술 및 수술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동물 조직에는 인체 면역 체계가 이물질로 인식하는 이종 항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식 후 면역 반응이 발생하고 조직 손상, 염증, 석
기존 천식치료제에도 개선되지 않는 호중구성 천식에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한승한 박사, 연세대학교 윤주헌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현도영 박사 공동 연구팀은 천식의 염증 반응을 낮추는 세포군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4.7)’ 최신 호에 게재됐다. 천식은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폐 질환으로, 숨이 오가는 기도가 좁아지거나 부종이 생겨 공기가 폐에 닿기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흡입 및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투여해도 효과가 미미한 난치성 천식 중 하나가 ‘호중구성 천식’이다. 호중구성 천식의 병증은 호중구의 과도한 활성에 의해 악화한다. IL-23 사이토카인과 Th17 염증세포의 신호 경로가 발병의 핵심 요소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마우스 질환모델과 단일세포 RNAseq 분석을 통해, IL-23/TH17에 의한 과염증 유도를 억제하는 면역세포군(CD39+CD9+ 대식세포)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24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바이오 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43명의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동아에스티 연구소 및 의약품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신약 개발 과정과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학생들은 현직 연구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상주고등학교와 협력하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이 제약 바이오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10월 11일 ‘부정맥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정맥 환자에게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의료진에게 심방세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부정맥이란 무엇인가?(최종일 교수)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안소영 간호사) ▲박동기 치료의 역사와 최근의 혁신(정주희 교수) ▲박동기/제세동기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김예지 교수) 등 부정맥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심방세동의 약물치료(이형석 교수)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김윤기 교수)의 강연에 이어 김영훈 교수가 직접 환자들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전하며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도심 속 재난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금) 밝혔다.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최근 진행된 훈련은 적십자봉사원, 재난심리활동가 및 적십자사 서울지사 직원 총 57명이 참가했으며, 전기차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상황을 배경으로 진행되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으로 전방위적 재난대응상황을 사전에 체험해 봄으로써 현재의 재난구호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지역사회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한다는 설명이다. 훈련에 참가한 구호요원들은 △급식차량 운용 실습, △이재민 쉘터 설치 및 운영 실습, △재난심리 모의 상담 실습, △심폐소생술(CPR) 및 화상 등의 응급처치 실습, △긴급구호세트·비상식량세트 운용 숙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