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오는 8월31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최수미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TIME TREE : 기억의 숲’을 주제로 한 15개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삶의 흔적과 내면의 이야기를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자연의 요소와 추상적인 이미지, 그리고 인간 존재의 감각적 흔적을 결합해 사유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시간 속에 스며든 감정과 기억을 포착해내는 ‘정서적 풍경’으로서 관람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의 숲’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통해 관람자 각자의 내면과 기억을 환기시키는 미적 경험을 보여준다. 또 최 작가는 ‘타임트리(TIME TREE)’라는 일관된 주제를 확장시켜, 기억이 켜켜이 쌓인 숲속을 걷듯 관람자 각자가 자신의 과거와 감정을 되짚어보는 사유의 여정을 제안한다. 최 작가는 “‘기억의 숲’은 우리 각자의 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공간”이라며 “그간 천천히 잊고 있던 조각들을 하나하나 다시 마중하며 걷는 길. 이번 작업은 타임트리를 더욱 확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7일 오후 4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립보건연구원·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초고령 연구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에서 주최했으며, 국내외 초고령자 대상 코호트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 및 연구 방법론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미나는 전남대 박상철 석좌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과 전남대 윤경철 노화과학연구소장(진료부원장)이 축사를 통해 초고령 연구의 중요성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 임중연 과장이 ‘국립보건연구원 노화 연구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노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전남대병원 박광성 한국백세인연구단장은 ‘국제 백세인 컨소시엄(International Centenarian Consortium)의 동향’을 주제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는 ‘국내외 초고령 코호트 연구 최신 동향’을 발표하며 다양한 국가의 코호트 설계와 데이터 사례를 소개했고, 전남대병원 한재영 교수는 ‘백세인 코호트 연구단 소개’를 통해 연구 내용과 결과를 소개하며 국
메리놀병원은 지난 11일(금), 부산알로이시오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로 구성된 의료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혈액검사, 맥박, 혈압, 문진 및 성장관리와 조기질환 예방을 위한 상담을 진행 하였으며, 의료서비스를 통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평소 이상 증상이 없으면 받기 어려운 세부적인 부분까지 검진 항목에 포함하여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는 엑스레이, 이동형 초음파, 시력검사 장비 등 다양한 검사 장비를 갖추고, 혈액검사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객의 건강상태를 확인 후 체계적인 의료상담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2차관이 지난15일 오전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환자 측의 의료정책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14일) 환자단체연합회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공백의 직접적 피해 당사자인 환자들도 보건의료정책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요구한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 환자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요구했던 ▶전공의 및 의대생의 조건 없는 복귀와 법적 형평성 확보 ▶<환자기본법> 제정 및 보건복지부 내 <환자정책국> 신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통한 환자 중심 의료환경 조성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의 공백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신속 발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환자 인권 보호 제도 병행 추진 ▶<의료사고 사법리스크 분석> 연구 결과 조속 공개를 통한 사실 기반 의료개혁 논의 등을 전달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전공의 없는 상황을 1년 5개월 버텨낸 환자들의 현실은, 환자기본법 제정과 환자정책국 신설의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의료계의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지난 1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 Academic Festival)’ 학술대회에서 ‘Innovative Application of AI Associated ESW-L’이라는 주제로 자사의 최신 솔루션 URO dot AI(유로닷에이아이)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아이도트 전략기획사업본부 임윤재 부사장이 맡아, CT(컴퓨터단층촬영) 기반 요로결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URO dot AI’의 주요 기능과 임상적 유용성 및 적용 기술의 학술적 근거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임 부사장은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Extracorporeal Shock Wave Lithotripsy)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미 국내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고 통합혁신의료기기/혁신의료기술로 등록된 URO dot AI는 CT 영상에서 신장, 요관 및 방광의 해부학적 구조를 인식하고 해당 장기내 요로결석의 유무, 위치, 크기 및 개수 등 주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은 요로결석에 대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216080)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바이오에〮스테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1일 제테마 글로벌 판교 R&D 센터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남정선 제테마 대표이사,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차세대 혁신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테마는 원주에 본사를 둔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HA필러 ‘e.p.t.q.’와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 등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의 접목을 통해 미용 의료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6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제한은 없으며,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면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튀르키예적신월사와 함께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Kahramanmaraş)에 조성된‘한-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에서 지진 이재민을 위한 문화교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3년 대지진으로 임시 컨테이너에 거주 중인 카흐라만마라쉬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사회적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대한적십자사 대학생 봉사단, 튀르키예 적신월사 봉사단, 현지 한국 교민이 공동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태권도 수업 ▴재난 텐트 설치 및 응급처치 교육 ▴한국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태권도 수업은 현지 태권도 사범의 시범과 지도 아래 이재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체력 증진, 자신감 향상, 또래 간 유대감 형성을 도왔다. 튀르키예 적신월사 봉사원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난 텐트 설치, 응급처치, 대피요령 실습 등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교류 기반 봉사활동은 지진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 청소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한-튀르키예 우정의 부엌’이 운영됐다. 주(駐)튀르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35일간 진행한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지회가 참여했으며, 지역 밀착형 캠페인 운영을 통해 지역연계 모금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별 복지 수요에 따라 혹서기 맞춤형 물품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캠페인 기간 총 모금액은 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50억 원 규모의 배분금을 지원해 전국 약 50만 명의 취약계층에게 혹서기 대응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냉방용품, 간편식, 여름이불, 모기약, 쿨링스카프, 미니선풍기 등 생활 밀착형 물품은 각 지역의 기후와 생활환경, 복지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됐으며, 건강 상태나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신속히 전달됐다. 경북 지역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2,800여 가구에 하계 침구류 세트를 제공하며 재난 회복을 지원했다. 정기기부 프로그램 참여도 활발히 이어졌다. 광주 양동시장에서는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5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김원섭 충북대병원 원장)는 14일(월) 오후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공의 복귀시 각 수련병원의 정원, 전문의시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무엇보다도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가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단체가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의협은 조속한 시일내 두 단체간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 측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김창수 정책이사가, 수련병원협회에서는 김원섭 회장을 비롯해 조병기 총무이사(충북대병원), 김영태 원장(서울대병원), 박승일 원장(서울아산병원), 윤승규 원장(서울성모병원), 김한수 원장(이대목동병원)이 참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 화장품 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 ICCR 정회원국으로서 제19차 연례회의(7.8~7.10, 캐나다)에 참석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소용량 표기법 등 최신 규정 개정 사항을 소개했으며, 워킹그룹에서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평가 통합전략 및 e-라벨링에 대한 각국의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산업계와 함께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 ICCR은 화장품 분야의 국제적 조화, 국가 간 장벽 최소화를 위하여 2007년도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20년 12월에 정회원으로 가입 후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의장국 활동을 수행하였다. 정회원으로는 한국,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대만, 이스라엘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준회원으로는 중국, 영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카보베르데 등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K-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신흥 수출시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의 전략적 수출지원을 위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 ANVISA와 양자협의를 통해 양해각서 체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