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는 약이 되지만 남용할 경우에는 독이 된다. 장내 미생물과 관련이 있어 소아비만 위험을 높이며, 성인의 경우 당뇨병,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폐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막 돌이 지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빈혈약 처방을 받으러 온 30대 여성이 진료실을 나가면서 묻는다. “아이가 감기 걸리면 항생제를 함께 먹여야 독한 감염이 예방돼서 좋지 않나요?”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라 단순 바이러스 감염일 경우에는 반드시 항생제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며, 항생제 남용은 항생제 내성균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 엄마는 그래도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이 세균 감염 위험을 줄여서 아이에게는 좋은 것 아니냐고 다시 묻는다. 슈퍼박테리아 문제는 남의 문제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항생제 남용이 내 아이의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항생제 투여와 소아비만>우리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2년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은 3만여명을 대상으로 생후 24개월 이내 항생제 투여가 소아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놀랍게도 다양한 항생제를 사용할수록, 총 사용기간이 길수록, 생후 6개월 이내 항생제를 사용
3년전 어벤져스의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아쉬움을 더한 적이 있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이 힘든 치명적인 질병이다. 최근 발병이 늘고 있는 30~40대 젊은 층은 대장암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잘 못 느껴 대장암 예방과 대비가 소홀할 수 밖에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 다르면 세계184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생률은 세계1위이다. 특히 국제 의학 저널 랜싯(Lancet)의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미만 젊은층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명당 12.9% 로 세계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젊은층은 육류와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세대로 암으로 발전하는 대장용종과 염증성 장질환 등 대장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최근 미국은 검사 권고 나이를 45세까지 낮추었다. 국내에서도 50세 이하의 젊은 층부터 대장질환 검진을 시행해야 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0세 이상에서 분별 잠혈검사로 대장암을 진단하고 있다. 잠혈검사로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로 암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4%, 64.5%, 98.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분기 최대 규모 실적으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수출 확대와 내실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2분기 실적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의약품은 매출액 6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특히 마취제 대미 수출액은 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은 상반기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뷰티∙웰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과 ‘전립선 사군자’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매출액 200억원을 기록해 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구팀(김신곤, 김경진A, 김경진B 교수)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 관리 중재의 효과를 확인했다. 김신곤 교수(사진)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북한 이탈주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마른비만의 양상을 보이며 대사성질환에 취약한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들의 대사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중재 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았다. 김신곤 교수팀은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코호트 연구 ‘NORNS (NOrth Korean Refugee's Health IN South Korea)’의 일환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북한 이탈주민 건강관리 중재의 효과를 규명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52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일일 걸음 수를 측정했다. 손목착용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측정한 이들의 일평균 걸음 수는 11,667걸음이었으며, 12주 간의 연구 기간 동안 27명에게는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중재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25명의 대상자는 중재 교육 없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만 착용한 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걸음 수 관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종이다.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또 1차적 예방법으로 위험인자를 피하고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식습관과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 예방법> 위암의 1차적 예방법은 암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짠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불에 탄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담배는 위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 또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발생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 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도움된다. 2차적 예방은 조기발견인데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기적인 내시경검사와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의 경우,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1차적 예방은 거의 불가능하다. 무슨 암이든 발생 원인이 다양한데 대장암 역시 유전적인 부분
올해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2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온열질환 사망자 7명 대비 추정 사망자 수가 3배 증가한 것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여름 평균기온이 상승하며 온열질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2020년 1,078명, 2021년 1,376명에서 작년 2022년에는 1,567명으로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질병관리청 폭염 온열질환 신고현황 자료)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되어 두통과 어지러움증,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은 의식장애/혼수,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어지러움, 메스꺼움, 빠르고 강한 맥박, 근육경련, 극심한 피로감, 빈맥/빈호흡/저혈압 등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임지선 전문의는 “체온 조절기능이 약화된 고령자와 적절한 냉방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일하는 야외근로자, 고협압과 심장병,당뇨와 뇌졸중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땀 생성력이 낮아 열 배출이 어려운 어린이 등은 특히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이 기존의 절개 갑상선절제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한 수술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갑상선센터 오문영 임상강사,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2020년 발표한 구강내시경 수술법과 절개 수술법에 대한 논문을 포함하여,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출간된 13개의 비교 논문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메타분석 연구 결과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은 절개 수술법보다 수술 후 통증이 적었고, 합병증 및 기타 수술 성적은 두 수술법이 비슷하다고 보고했다. 그간 환자들이 받았던 기존의 절개 갑상선절제술은 표준적인 수술법이었으나 목 부위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게 되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미용적 요구가 있었다. 2016년도에 임상에서 최초로 도입된 경구강 갑상선절제술은 아래입술 점막에 3개의 구멍을 내고 갑상선에 접근하는 수술법으로 갑상선 수술법 중 유일하게 피부 절개가 없는 수술이며, 따라서 환자들의 수술 후 미용적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특정 환자들에서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간주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센터장:김성훈 교수(교정과))는 지난 28일 제노바대학 교정과 교수진을 비롯한 이탈리아 치과전문의를 대상으로 ‘국제 바이오교정술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이탈리아의 제노바 대학, 브레시아 대학 교정과 교수 등 치과전문의 1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교정술과 시설을 소개하고 교정학에 대한 지견을 나누고자 진행됐다. 경희대치과병원과 연구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그래피社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 이탈리아 교수진들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그래피 3D-printing 연구룸, 3D 디지털캐비넷, 로봇밴딩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이어 김성훈 센터장의 ‘복잡한 회복교정환자를 위한 바이오 교정과 디지털 동적 진단 치료 협진 체계’ 강연과 최진영 교수의 ‘direct printing aligner의 임상 적용’ 강연을 듣고 교정학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세계 교정학 연구논문 실적 3위의 뛰어난 연구역략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급속교정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한다”며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교정학의 혜택을 받을
휴온스그룹은 최근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 인증 ‘ISO27001’을 획득했다고 3 일 밝혔다. ISO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인 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내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적합한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한 그룹사는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로, 휴온스그룹은 정보보호 체제 강화를 위해 전담실 운영은 물론 TF체제를 구성해 정보보호 선언문, 보안리스크 식별, 다양한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는 정보보호 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하는 정보보호 공시제도 의무대상으로, 매년 정보보호 인력과 투자액을 대외 공시하며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를 높이고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 강화는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며 "B2C 사업 규모 확장에 따라 ISO27701 인증 취득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보보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2018년 ISO37001(부
탄자니아 등 총 9개국 보건정책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지난 7월 28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를 찾았다. 연수단은 건협 중앙검사본부, 기생충박물관 및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하여 과거 건협의 기생충 퇴치 경험과 현재 비전염성질환 예방활동을 공유하고, 최첨단 검사장비 및 검진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중앙검사본부에서는 신속·정확한 진단검사(특수화학, 특수면역학, 질량분석 등) 및 병리검사를 위한 최첨단 검사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는 영상의학센터·여성의학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의 우수한 검진시스템과 안전하고 쾌적한 검진 환경을 견학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일한 기생충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및 정책, 개발도상국 기생충 관리사업, 주요 기생충 표본 등을 공유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대표이사 송재준·이비인후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은 디지털치료기기 등 혁신형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에 대해 의료기관을 포함한 다기관 임상 실증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진입 및 확산에 필요한 실사용 근거 생산 추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뉴라이브는 실증 지원 분야의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16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뉴라이브가 개발한 소리클리어는 이명 치료를 목적의 디지털 치료기기다. 또한, 소리클리어는 인지행동치료(CBT)와 소리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기존 이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뉴라이브는 고려대구로병원 자회사로서 2018년 8월에 설립 후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on-invasive 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application)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BI ‘메디체크’와 캐릭터 ‘뿌기와 또기’가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건강검진·건강증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건강증진을 향한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 협회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의미하는 BI <메디체크>는 치료와 예방 그리고 건강증진의 의미까지 확장하여 리뉴얼 되었다. BI 심벌마크는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은 직선으로 곧게 표현하고 색상을 조정하여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지털매체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보완되었다. 캐릭터 중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뿌기>는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찬찬히 그리고 꼼꼼하게 진행하는 건강검진을, 토끼를 모티브로 한 <또기>는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질병 예방과 신속한 치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 뿌기와 또기는 동글동글한 외모와 친근함으로 공감과 소통을 통한 홍보에 나선다. 채혈, 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받는 여러가지 응용동작은 고객에게 검진항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으로는 직원들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이외에도 SNS 등 매체의 영상, 이미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3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지난달 27일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김진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곽경선 부위원장,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 홍수정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최종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1.7% 인상 △가족 돌봄 휴직 및 휴가 신설 △육아휴직 대신 육아기 근로단축 허용 △180일 범위 내에서 병가 휴직 신설 △교대근무자의 근로시간 및 처우개선 △응급실 및 콜 근무자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등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양보와 타협 속에서 결실을 이뤄냈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 지부는 이번 협약에 앞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협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재적조합원(1899명, 휴직자 제외) 1474명(77.62%)이 투표에 참여해 1056명(71.6%)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합의는 파업이라는 극한 과정을 겪으며 맺은 단체협약이라는 점에서 노사관계를 대립과 반목이라는 낡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28일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해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사옥 인근에서 ‘1사 1거리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영제약 임직원 24명은 서울사무소 사옥 주변을 중심으로 방배역 인근 이면 도로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1사 1거리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는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서울사무소와 진천공장에서 월 1회씩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위와 햇빛이 강해지는 여름철에 가족 단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아이에게 선글라스를 쓰게 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해하는 보호자가 많다. 강한 자외선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만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어느 정도의 자외선은 근시 진행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장시간 선글라스 착용 시 약시가 있는 환아에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들이 강한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강한 자외선은 눈의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장시간 노출되면 눈 안쪽에 위치한 망막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 및 시력 감퇴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만 10세 이하 어린이들은 충분한 야외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햇빛을 쬐어주게 되면 멜라닌과 도파민 분비가 촉진되며 근시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자외선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되면 특정 파장의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보이는 물체의 대비 감도가 떨어지고 물체의 윤곽이 평소보다 흐려져 보일 수도 있다. 이는 형태시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