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병원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북대병원이 노사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모범적인 임단협 합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이러한 전북대병원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노사 모두의 목소리를 들으며 향후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전주고용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사측에서는 양종철 병원장을 포함해 주요 보직자들이, 노측에서는 민주노총 전북본부를 비롯하여 전북대병원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했다. 사측 간담회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북대병원이 노사 간 협의를 원만하게 이끌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1년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같은 결단이 고용안정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사람도 고치고 사회도 고치는 노사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 논평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 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ies, WLA)에 의약품·백신 분야 전 기능에서 등재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식약처가 지난 2023년 10월 WLA에 최초 등재된 이래, 품목허가 기능과 규제실사 기능 중 임상시험 요소에 대한 추가 평가 절차를 통해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 전 기능에서 우수 규제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WLA 모든 기능 등재 달성은 정부의 규제 시스템의 우수성과 국내 제약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바이오협회는 이번 성과가 국제적 신뢰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받는 실사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일본 후생노동성·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MHLW/PMD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등 선진국 규제기관과 동등한 평가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이번 등재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주식회사 월드에이스가 수입해 판매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 클로티아니딘이 기준치 0.05mg/kg 이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수입·판매업체 (소재지) 제품명 (유형) 수출업체 (원산지) 수입량 (kg) 생산년도 부적합 내역 검사항목 기준치 (mg/kg) 검출치 (mg/kg) 주식회사 월드에이스 (인천시 부평구) 신선당근 (농산물) SHOUGUANG ZHONGLONG FOOD CO.,LTD. (중국) 48,000 2025 클로티 아니딘 0.05 이하 0.7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장은 강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펌프로서 혈액을 전신에 순환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몸에서 생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거두어들여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사람의 심장은 전신 순환을 담당하는 좌측 심장과 폐순환을 담당하는 우측 심장으로 구분되며, 각각은 혈액을 받아들이는 심방과 혈액을 내보내는 심실로 나뉜다. 이러한 심장의 기능이 신체가 요구하는 심박출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심부전이라 한다. 심부전의 증상 호흡곤란: 주로 활동 시에 나타나지만 휴식 시 또는 수면 중에 발생하여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특히 누워 있을 때 숨이 더 차게 된다.만성기침 및 천명: 하얗거나 연분홍빛의 가래가 동반된다.부종: 발, 발목, 다리가 붓고, 몸무게가 증가할 수 있다(신발이 작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피곤함: 일상적인 활동, 즉 쇼핑, 계단 오르기에도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식욕부진, 오심: 복부에 포만감이 있으며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의식의 혼돈: 기억력이 떨어지고 날짜, 장소에 대한 인지력이 감소될 수 있다.심박수 증가: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심부전의 원인 나이가 들면서 심장 기능도 점차 감소되지
최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현황 분석에서 안경원의 매출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유통업 전반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안경원은 중장년층의 렌즈 교체와 자녀 안경 구매가 크게 늘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선글라스와 변색렌즈 수요도 급증했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이러한 추세가 단기 소비 촉진 효과를 넘어, 눈 건강과 시력 관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협회는 특히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눈의 피로와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청소년은 근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성인층은 노안과 안구 건조증으로 생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안경 구입을 지원할 경우 잠재 수요가 크다는 점이 이번 소비쿠폰 사례로 입증됐다”며, “정부 차원에서 안경 교체나 맞춤을 돕는 보편적인 안경 지원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철구)은 8일 망막병원, 녹내장센터, 사시&소아안과센터별로 각 1명씩 총 3명의 교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김안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에 합류하는 의료진은 ▲삼성서울병원 강세웅 교수(망막)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용연 교수(녹내장) ▲분당서울대병원 황정민 교수(사시·소아안과) 총 3명이다. 이들은 각 전공 분야에서 다년간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학술적 권위를 모두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세웅 교수는 198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안과에서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며 안과 과장 및 주임교수를 역임하였다. 망막질환, 황반질환, 당뇨망막병증이 주요 진료분야로, 다양한 임상경험과 활발한 연구를 통해 미국 안과학회지(Ophthalmology) 등 국제학술지에 20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한국망막학회 회장과 아시아 망막학회(Asia Retina Congress)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 및 진료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용연 교수는 1985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이자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인 이승훈 대표가 최근 일반인을 위한 신간 『뇌가 멈추기 전에』를 출간했다. 30년 넘게 뇌졸중 환자를 진료해온 그는 이 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갑작스레 찾아올 수 있는 뇌졸중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정의하며, 예방의 중요성과 단계별 대응 전략을 과학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뇌졸중은 발생 시 사망이나 중증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많은 국민이 두려워하는 대표 질환 중 하나다. 그러나 이 대표는 “뇌졸중은 알고 대처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며, 막연한 공포가 아닌 정확한 이해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뇌졸중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흡연 등 다양한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일종의 합병증에 가깝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위험인자 대부분은 일상적인 생활습관 관리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뇌가 멈추기 전에』는 뇌졸중의 발병 과정을 0단계(정상)부터 3단계(발병 이후 회복기)까지 네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실천 가능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독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상황에 맞는 대응 방안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한미 사랑의 헌혈’이 45년째를 맞았다. 한미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팔탄사업장과 서울 본사 등에서 하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연이어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8월 말까지 R&D센터와 바이오플랜트 등 경기도 동탄, 평택, 송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달 28일, 29일 폭염 속에서 진행된 서울 본사 캠페인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등 혈액 수급 안정화에 작은 힘을 보탰다.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한미의 오랜 경영 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 실천에 뜻을 함께 했다. 한미의 이 캠페인은 1980년,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서울 시청역에 마련된 ‘헌혈의 집’ 개소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고, 한미는 1981년부터 매년 새해 초 헌혈 캠페인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전통을 가지게 됐다. 현재는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 선대 회장은 생전 “내 몸속의 피를 환자를 위해 선뜻 나누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7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와 의료 혁신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정책에서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 장관이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국민과 환자가 겪은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며 “신뢰 회복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협과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 “국민과 의료인이 모두 공감하는 의료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필수·공공 의료를 강화하겠다”며 의료관련 위원회 구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서로 다른입장을 가진 위원회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의료진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거나 정책 결정에서 배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 방안이 공식 결정된 데 대해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결론을 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전문가가 모여 결정하는 방식이 문제 해결의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수련병원 지원책과 3월 군입대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 방안 등 정부의 전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가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침이 확정돼 전공의 수련이 재개되는 결정에 대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의학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공의 수련 재개는 단순한 인력복원이 아닌, 정부와 수련을 체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우수 전문의를 양성하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의학회는 “그동안 누적된 의료계와 정부 간 불신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뢰는 상호 존중, 투명한 소통, 약속 이행을 통해 쌓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필수의료 지원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핵심 정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의학회는 수련 연속성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병역 의무로 중단된 전공의들이 복귀해 과정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개인의 권리 보장뿐 아니라 국가 의료 인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미래 의료 역량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위기를 통해 드러난 수련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직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한가정의학회가 남인순 국회의원 등이 발의한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안」을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며 제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8일 밝혔다. 학회는 입장문에서 “의료체계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의료 접근성 지역 간 불균형, 의료 자원의 수도권 집중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병원 중심의 진료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포괄적 일차의료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법안에 대해 학회는 “그간 선언적 의미에 머물렀던 일차의료 강화를 법적으로 끌어올리는 첫걸음”이라며, 특히 만성질환 관리, 건강 주치의 제도, 퇴원 후 연계 진료, 예방 중심 건강관리 등은 일차의료기관이 이미 현장에서 실천해온 본연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종합병원을 지역 일차의료지원센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대해 일각에서 ‘상급병원이 일차의료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학회는 “해당 조항은 대체나 지휘가 아니라 협력적 네트워크 내에서 검사·진료 연계, 퇴원환자 연계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학회는 건강 주치의 제도의 의료
경희대학교 의료원은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의과학문명원장 겸 의무대외협력위원장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7일 임명됐다. 이 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 병원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립선 질환과 비뇨기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8일자로 미래전략처장에는 김덕윤 경희대병원 의과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김 신임 처장은 경희의료원 기획조정처장,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등을 지냈다. 골다공증 및 감상선암이 전문진료분야이다. 또한 경희대학교병원장에는 김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 원장은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교육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불안·우울증 및 노인정신건강을 전문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에는 김형섭 보철과 교수가 선임됐다. 김 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겸 임플란트센터장, 통합진료센터장 등을 거쳤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8월 중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반 국민들은 기침,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2025년 31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0.0%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 1949세가 9.6%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도 2025년 31주차에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52.5%로 가장 많았다. 최근까지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2025년 31주차에 22.5%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
넥스모스(Nexmos, 대표 심정욱)가 개발한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압타민C(NXP032)’가 경구 투여 방식에서도 기존 주사제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SCI 국제학술지인 최첨단 약리학 저널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 Impact Factor : 4.8)를 통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넥스모스에 따르면 “DNA압타머 기반의 치매 치료 후보물질 ‘압타민C(NXP032)'를 치매유전자 동물모델에 8주간 경구투여한 결과, 복강 내 주사와 같은 수준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AD) 모델 마우스에 ‘압타민C(NXP032)'를 경구 또는 복강 내 투여하였을 때, 두가지 투여방식에서 모두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축적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미세아교세포와 별아교세포의 과활성화를 억제하여 뇌 내의 염증반응을 완화하였다.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부위의 신경세포 사멸을 두 투여 방식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억제하였고, 인지기능검사인 Y-미로 시험에서도 동등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는 "이번 결과는 ‘압타민C(NXP032)'의
일상 속에서 한두 번 느끼는 어지럼증은 대부분 피로나 빈혈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도는 듯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상태를 포괄하는 용어로, 두통과 함께 신경과 외래에서 가장 흔히 호소 되는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은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뇌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 등 중대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 나승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은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복합적 상태”라며 “특히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하고, 복시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 경우 전정질환 또는 뇌졸중 등 신경계 이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생리적 요인부터 말초 전정기관 이상, 중추신경계 질환, 심혈관 및 자율신경계 이상, 심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말초성 어지럼증 질환으로는 전정기관의 이석이 잘못된 위치로 이동해 발생하는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현훈), 내림프액 이상으로 인한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