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진료 및 시스템을 갖춘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원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진형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립법인화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외부 경영 컨설팅을 통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조 병원장은 “현재 전국의 국립대치과병원 중 전남대치과병원 등 2곳만이 독립법인화가 안된 상태”라며 “독립법인화를 위해서는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수많은 난제가 놓여있지만 하나씩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1일자로 차장에 일반직고위공무원 김현준씨를 발령했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공공외교 현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제 5회 공공외교주간>이 디난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개막식에서는 김기환 KF 이사장의 환영 인사에 이어, 이번 <공공외교주간>을 계기로 실감형 디지털 공공외교 쇼케이스 '모든 벽은 문이다 (Every Wall Is a Door)'를 통해 VR 「사물 SAMUL」 및 XR 「허수아비 AP」를 선보이며 향후 KF와 더 많은 협력을 이어갈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업무협정 체결을 알렸다. 이어 전통예술가 김덕수 명인과 한울림예술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XR 작품 「사물」과 연계한 특별 공연을 펼쳐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개막식에는 '세계영화주간'을 통해 KF와 협력했던 멕시코,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및 콜롬비아의 주한대사, 그리고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함께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는 월드컵 개최를 홍보하는 주한카타르대사관과 주한포르투갈대사관 등 여러 기관의 문화·홍보부스가 설치되어 우리 국민들이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국민공공외교 디지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11월 18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6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7개 관련 단체와 함께 1953년 제정된 「약사법」을 기념하고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내 의약품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지원에 앞서 제품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는 제약현장과 약업인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약업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40여 년간 연중무휴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기여한 박동규 대한약사회 약사윤리위원회 위원에게 산업포장 등 총 54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발병 고위험군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 사용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의 고위험군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안정적인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이민영 교수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정경섭 연구원 연구팀은 전통항암요법과 비교해 면역항암제 사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률을 규명하고 관련 고위험군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IF 13.934)’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DM 기반 정밀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과제 수행 중 도출된 분석 결과 중 하나로 진행됐다. 면역항암제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항암치료제로서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이다. 2011년 처음 승인된 이후, 2018년 기준 미국 암 환자의 44%가 면역항암제 치료 시도 대상자가 될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고 폐렴 증상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면역물질 ‘인터페론 람다’의 바이러스 감염 제어 및 면역 조절 기능을 확인했다. 이 물질을 비강으로 흡입하면 폐내 바이러스 수치가 떨어지고, 급성 폐 손상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항바이러스물질 인터페론 람다(IFN-λ) 비강으로 흡입했을 때 코로나 감염 억제 및 폐렴증상 개선효과가 어떠한지 동물모델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증상이 발현하기 전부터 감염자의 상기도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에도 호흡기에서 유발된 과면역반응으로 인해 일부 감염자에게는 지속적인 폐렴 소견이 남게 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로 입원했다가 PCR 음성을 확인받고 퇴원한 환자의 70% 이상은 X-ray에서 폐렴 및 섬유화 관련 소견이 있었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인해 감염 후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완화하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었다. 또한 스테로이드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등 환자의 면역반응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준철 교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2022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1년 간 발표된 심혈관외과 분야 SCI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 1편을 선정해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준철 교수는 지난 2021년 9월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Diameter change in completely remodelled proximal descending aorta after acute type I dissection repair: implications for estimating the pre-dissection size’ 논문을 발표, 제1형 급성 대동맥 박리 환자에서 대동맥 박리 전 하행 대동맥의 크기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에서 하행 대동맥이 안정화되는 크기의 예측이 가능할 경우 수술시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에서 정준철 교수는 하행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11일 의생명과학 연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1975년에 설립되어 경희의료원과 경희의과학연구원의 의생명과학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중앙실험실과 실험동물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의치한 분야의 19개 연구팀이 입주하여 기초, 임상, 중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수요 확대와 미래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의생명연구동 지하 1,2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 중앙실험실은 180평 규모로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Confocal), 유세포분석기(FACS),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RT-PCR), 단백질 정량장비(Chemi-doc) 등의 연구 장비를 갖추고 Cold room과 공용기기실, 조직병리실, 세척실, 암실 등 연구 활동에 필요한 지원설비와 시스템을 조성했다. 실험동물실은 최대 2,000여 마리의 소/중/대 실험동물 사육이 가능하며 외부환경으로 부터 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내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동제어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비했다. 개별 환기 사육장치(IVC system), 자동항온항습제어장치 등을 구축하여 실험동물의 관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병리과 김영식 교수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대한병리학회 제74차 가을학술대회’에서 학술상‘대상’을 수상했다. 총 6개의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 학술상 중‘대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과 최근 3년간의 연구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되었는데, 올해는 가장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최근‘미국 외과병리학 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Surgical Pathology)에 게재된 논문 “Coexpression of MCT1 and MCT4 in ALK-positive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Diagnostic and Therapeutic Implications. Am J Surg Pathol 2022, 46(2):241-248.”을 통해 ALK 양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의 새로운 병리 진단 마커와 치료 타깃으로 MCT4 단백질 발현과 조절을 제안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의 GMP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제 공동심사를 위한 ‘의료기기 단일심사프로그램(이하, MDSAP) 심사 관련 역량 강화 교육’을 11월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는 국제의료기기당국자포럼(이하 IMDRF)*에서 의료기기 안전·품질관리를 국제 기준에 따라 공동심사**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IMDRF에 속한 5개국(미국·캐나다·일본·호주·브라질) 규제기관이 공동 운영 중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MDSAP 심사 개요와 각 국가별 규제사항 ▲MDSAP 심사 접근방법 ▲MDSAP 심사 주요 내용 ▲MDSAP 심사 실제 대응 사례 등며,대상은 모집 기간(11.18.~11.27.) 신청자 중에서 선착순으로 선정(온라인 300명, 현장 100명*)하며, 교육 대상자에게 문자로 11월 2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 SML제니트리(대표 안지훈)의 Ezplex™ HP-CLA Real-time PCR kit가 11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정식허가(체외 제허 19-825 호)를 받았다. 지금까지 H.pyroli 진단은 환자의 위 조직을 내시경으로 소량 떼어내 균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유전자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통해 H.pylori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H.pylori는 바로 채취한 위생검 조직으로만 검출이 가능했는데(식약처 제조 허가 기준) 이는 균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만 검사가 가능한 데다가 배양검사에 장시간 소요되기 때문이다. Ezplex™ HP-CLA Real-time PCR kit는 기존에는 허가되지 않았던 검체인 FFPE 조직을 이용해 H.pyroli 존재 여부와 항생제 내성 여부를 더욱 명확하고 단시간(1시간 34분)에 파악할 수 있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제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 신약인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 3개 용량(1·2·4mg)을 지난 17일 허가했다. ‘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에게 발생되는 빈혈을 치료하는 약으로, 적혈구 생성인자*를 분해하는 프롤린 수산화효소를 억제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6일 원주 본원에서 페루 보건의료분야 정책결정자를 대상으로 'HIRA 현장연수과정'을 개최했다. HIRA 현장연수과정은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심사평가원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험 제도를 공유하기 위해 상시 개최되고 있다. 페루 방문단은 페루 보건부(MINSA), 통합건강보험청(SIS) 및 원격의료국(DITEL) 소속의 정책결정자 10인으로 구성됐으며, 페루의 건강보험 제도 발전 계획수립 및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국을 방문했다.방문단은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및 심사평가원의 업무 소개를 받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15일 경북대학교 화학과(학과장 이혜진 교수)와 현장진단 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양기관 연구진들간의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양 기관은 2020년 초부터 한일 공동세미나 개최 등 체외 진단 기술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보다 긴밀한 협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대학교 화학과에서는 체외진단 바이오 센서, 나노 재료, 자연모사 재료 등 첨단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요소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 및 다양한 연구과제 기획 △인력 양성(교육) 및 우수 인력의 상호 교류 △분자소재 개발 및 시험 평가 △기타 상호 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센터장 김성진 피부과 교수)가 최근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2022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화장품 안전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시니어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코스메디케어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스메디케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이슈 분석 및 안전관리 확보 방안을 수립하고, 제품의 품질 경쟁력 향상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또 시니어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 김성진 센터장의 ‘임상적으로 관찰되는 화장품 이상반응의 이해’, 서울아산병원 장성은 교수의 ‘유통화장품 안전성과 첩포검사의 중요성’, 한양대학교병원 고주연 교수의 ‘allergen of the year 2000-2022’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