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병은 추위로 인한 혈관 수축이 원인이기 때문에 겨울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에도 겨울 못지 않게 뇌졸중 환자들이 많다.지난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7~8월의 뇌졸중 환자 수가 약 19만 여 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수를 보이는 12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여름철에 뇌졸중 환자가 많은 이유는 바로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 때문이다.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진데다 열대야로 잠을 설쳐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탈수가 일어나게 된다. 몸에 수분이 급격히 부족해지면 피의 점도가 높아져 혈전 발생이 쉬워지고 작은 혈관이 막히면서 뇌경색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직장인 임모(29세)씨는 최근 손발이 시리다 못해 저려 더위에도 이불을 싸매고 있거나 양말을 신을 정도. 처음에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손발이 시린 증상이 있는 ‘수족냉증’이나 ‘냉방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져 병원을 찾았더니 병의 원인이 ‘척추관협착증’이었다는 것을 알았다.이와 같이 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떨리고 시린 수족 냉증 환자가 적지 않은데, 수족 냉증이란 춥다고 느낄 만한 기온이 아닌 여름에도 손발이 차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특히 사춘기나 갱년기 여성, 출산 후 산모 등에게 많이 나타난다. 증상원인은 여성 호르몬이나 생리 영향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수족냉증 환자들은 적외선을 이용한 온도계로 냉증 부위의 체온을 측정해 보면 다른 부위에 비해 1.5∼2도 낮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교사인 김모(여, 38세, 경기도 용인) 씨는 2년 전 수업 중 목소리가 자주 쉬고 갈라졌으며, 음성피로가 심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성대결절 치료를 받아야 하며, 최소 2주는 음성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업을 뺄 수 없어 치료를 계속 미뤘는데, 지난 봄학기에는 심해진 이중음과 호흡의 불편이 수업에도 영향을 미쳐 다시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만성적 성대결절로 수술이 불가피했으며,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성대결절 수술을 받았다. 교사들은 방학기간 충분한 음성휴식으로 성대결절 증상이 감소하나, 학기가 시작한 후 음성 사용이 많아지면서 또 다시 성대결절에 시달린다.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목소리 변화가 나타났다가 지속적인 음성남용으로 쉬고 거친 음성, 성대 피로함 때문에 말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성대결절 치료는 증상에 따라 수술
척추 전문 서울강남 우리들병원 안용 병원장은 특수한 협착증인 신경구멍협착증에 부분마취 및 비절개의 내시경 확장술이 효과적임을 입증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저널 Neurosurgery에 최근 등재됐다.이번 논문은 2003년 Journal of Neurosurgery에 등재된 이후 내시경을 이용한 신경구멍 확장술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후속 논문으로, 전세계 많은 척추의사들로부터 논문이 인용되며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신경구멍협착증은 중추신경이나 척추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신경관이 좁아져 통증이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과 달리, 척추로부터 빠져나온 신경가지가 좁아져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 및 비수술적 치료 모두 까다롭고 진단도 쉽지 않으며 심지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신경가지가 신경관에서 빠져 나오면 가느다란 인대가 거미줄처럼 엮여 있어 염
바야흐로 ‘꽃중년’ 전성시대다. ‘전형적인 아저씨•아줌마의 모습을 거부한다’는 의미의 ‘노무족(No More Uncle), 노마족(No More Aunt)’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아름다운 중년을 꿈꾸는 4050세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그들이 패션 못지 않게 신경쓰는 것이 건강이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년들의 지출항목 중 피트니스나 요가활동이나 비타민•영양제•건강보조제 및 건강식품을 섭취와 같이 건강과 직결된 부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대표 노인성 질환 ‘퇴행성 관절염’, 생활습관에서 영향 받아 O자형 환자 많아현재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노후를 대비한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 관절건강이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중 80%가 겪을 정도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흔한 관절질환이기에
주부 임모 씨(40대 초반)는 3개월 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유방암을 발견했다. 종양의 크기는 3.5x2.7cm였으며, 자각증상은 없었다. 건강검진 당시 의사는 “수술시 종양의 위치가 가슴 근육과 붙어 있어 난이도가 꽤 높은 수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조기 자각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유방암의 약 20%는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한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90%에 이르며 유방보존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3기를 넘게 되면 생존율이 50% 정도로 떨어지므로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유방에 종양이 발견되면 모두 유방을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에 따라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PVC 플라스틱 없는 중랑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녹색병원(원장 양길승)이 친환경 주방생활용품전문기업 삼광글라스㈜(대표 황도환)와 8월 4일 환경호르몬 Free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호르몬 Free 캠페인은 면역력이 낮아 각종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소아 환자와 보호자에게 환경호르몬의 유해성을 알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녹색병원은 8월 한 달간, 소아청소년과 내원자에게 삼광글라스(주)에서 제조하는 친환경밀폐용기 글라스락을 무료로 증정(1인당 1개)하고, 9월부터는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와 글라스락을 1대1로 교환하는 캠페인을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녹색병원 산하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상혁 소장(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아이들에게 흔해진 아토
# 올해 힘겹게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권모군(29).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행복할 줄 알았지만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서서히 M자로 넓어지는 이마 때문이다. 흑채라도 사용해 가려보려고 했지만 앞머리 탈모에는 여의치가 않다. 점점 후덥지근해지는 날씨에 모자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많은 이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신나는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름을 좋아하지만 탈모인들에게 여름은 공포 그 자체다. 땀이 많이 나는 바람에 흑채나 모자, 가발 사용이 어느 때보다 불편한데다, 휴가지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하기도 꺼려지기 때문이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물놀이 시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소독제 성분은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여름철 탈모 관리에 소홀할 경우 탈모량이 늘어나는 가을철
여름 휴가 성수기가 한창이다. 산과 바다로 휴가를 즐기러 가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가까운 워터파크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많아 여름에 꼭 한번은 가볼 만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워터파크를 찾아 오랜 시간 서서 기다리고 물놀이 및 놀이 기구를 타다보면 찰과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흔히 '발목을 삐었다'는 사람들이 많다.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은 지난해 휴가철의 성수기인 7월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 휴가에 생긴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방문환자 328명 중 염좌(손목, 발목포함)를 호소환 환자는 154명으로 47%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그뒤를 이어 목과 어깨 통증으로
길을 걷는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사람마다 걸음걸이가 제 각각임을 알 수 있다. 배를 내밀고 몸을 뒤로 젖힌 자세로 걷거나, 반대로 허리를 앞으로 숙여 구부정하게 걷는 사람도 많다. 팔자걸음, 거북목 걸음 등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를 지칭하는 말도 다양하다. 걸음걸이는 현재 자신의 척추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몸의 신호다. 실제 허리디스크 유발원인의 80% 정도는 걷는 습관에서 기인한다는 말이 있다. 또한 척추질환은 그 어떤 질병 보다 사후 관리 및 일상생활 속 바른 습관이 중요하다. 척추의 건강 지키는 첫걸음, 바른 걸음걸이에 대해 알아보자.배 내밀고 걷는 자세, 척추전만증 원인 돼걸음은 팔과 다리를 넘어 몸 전체의 움직임에 의해 이루어진다. 머리, 목과 골반, 발목과 발바닥까지 전신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 앞뒤로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척추 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