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주부인 신모 씨(43세, 여)는 이제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젊게 보이는 스타일링을 즐긴다.신발도 컴포트 슈즈나 운동화보다는 6~8cm의 하이힐을 자주 신는다. 두 달 전부터 체중감량을 목표로 지하철 한 두 정거장 전에 내려서 매일 걷기 시작한 신씨는 얼마 전부터 발꿈치 부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파스를 붙이니 조금 나아지던 통증은 걷기 운동을 할수록 점점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신씨는 '족저근막염'이란 진단을 받았다.세월을 거스르는 동안 스타일링이 유행하면서 하이힐을 즐겨 신는 40~50대 중년 여성이 늘고 있다. 호르몬 분비 변화로 발바닥의 지방층이 감소하고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중년여성이 하이힐을 자주 착용하면 젊은 여성 비해 발바닥 질환인 족저근막염이 쉽게 발병할 수 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7~2011년 족저근
성욕은 식욕과 수면욕과 함께 인간의 3대 기본 욕구이자 주관심사다. 음식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듯 성욕도 하찮은 것이 아니다. 성은 신이 인간에게 준, 인간만이 가지는 특혜 중 하나다. 대부분의 동물이 발정기 때만 종족 번식을 위해 성행위를 하는데 반해 인간은 사시사철 시간에 구애됨 없이 감정에 따라 성생활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있다. 현대인들의 바쁜 업무로 인해 수면부족, 수면장애를 앓게 되면서 이러한 성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점차 늘어나도 일시적인 피곤함 탓으로 돌리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곤 한다. 그러나 부부 간의 성행위는 부부생활의 가장 중요한 즐거움의 하나로 결코 경시되어서는 안 될 문제이다. 덴마크 남부대학 연구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수면의 질이 나쁠수록 정액의 질도 낮았다. 가장 수면
목동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군(17세)은 최근 학원에서 밤 늦게 강의를 듣던 중 갑자기 찌르는 듯한 두통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참아보려 했지만 강의가 이어질수록 뒷머리 부분이 뻐근하게 옥죄어 오면서 통증이 심해졌다.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학원 원장의 허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김군은 집에 와서 편하게 눕자마자 두통 증세가 나아진 것을 깨달았다.최근 학업과 입시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긴장성 두통으로 인한 청소년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두통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청소년기에 생기는 두통의 유형은 크게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으로 나뉜다. 긴장성 두통은 일상생활을 하다 갑자기 두통이 발생하는 편두통과 다르게 대부분 긴장이나 스트레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이 카자흐스탄에서 의료서비스 활동을 벌였다.윌스기념병원은 임동환 척추센터 원장과 간호사,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을 현지에 파견, 14∼17일 나흘 동안 대통령병원을 찾은 외래 및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 관절질환에 대한 수술 등 진료를 했다.윌스기념병원이 펼친 의료서비스 활동은 영향력 있는 카자흐스탄 공중파 방송인 ‘하바르 TV’에서 뉴스로 방영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도 해외 의료서비스 활동을 통해 카자흐스탄 주민의 건강 증진을 꾀하고,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윌스기념병원은 카자흐스탄 대통령병원과 합작해 현지에 척추센터를 개원한데 이어 지난해 말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기관인 알마티 리조트에 척추센터를 건립, 특화된
웰튼병원(원장 송상호)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러시아 민•관 공동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 인공관절수술법을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수하고 양국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연해주의 가장 큰 병원 중 하나로 꼽히는 ‘연해주 제1병원’을 방문해 현지 치료가 어려운 중년 여성 환자의 왼쪽 무릎에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을 실시했다.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법’은 15~20cm를 절개하던 기존 수술법과 달리 절개 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해 관절 주변의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줄인 최신 인공관절수술법으로, 부작용 및 후유증을 크게 줄인 것이 강점이다.수술을 공동 집도한 연해주 제1병원 쿠즈민 이고르 이바노비치 정형외과 교수는 “절개 부위가 절반 이상 적어 시야 확보가 어려움
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대표원장 이철우)은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로병원은 올 시즌 동안 SK 와이번스 선수들의 건강주치의로 활동할 예정이며, 선수들은 비수술특화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 바로병원의 최신 의료시설을 통해 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부상 선수가 발생될 경우 이송서비스는 물론 정밀 진단을 제공해, 치료와 회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SK 와이번스 임직원과 직계가족의 건강검진과 진료도 책임질 계획이다.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은 “척추관절분야의 최신수술법과 과학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1군 선수들은 물론 2군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
20대 이상 남녀에게서 무릎 부상 중 가장 많은 질환은 반월상 연골손상, 전방무릎 통증, 관절염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의 관절척추 모두병원은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20대 이상의 남녀 환자들의 무릎 관절 부상과 관련 된 재미난 분석을 내 놓았다.관절척추 모두병원은 작년 5월 성년의 날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부상 부위 중 무릎과 관련 된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반월상 연골손상, 전방무릎 통증, 관절염 순으로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약 1년간 인천모두병원에 무릎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 2,368명중 남자는 972명 여자환자는 1396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자 보다는 여성이 약 59%로 남성보다 17%(424명)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반월상 연골손상 환자는 972명(41.1%), 전방무릎 통증은 775명(32.7%), 관절염 721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고령화 가족’은 개봉일에만 6만 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중에서 개봉 첫 날 가장 많은 관객들이 본 영화가 됐다. ‘고령화 가족’은 평균 연령 47세 가족의 웃지 못할 인생 스토리로 고령화 사회의 단면을 다루고 있다.그러나 고령화 사회 못지 않게 심각한 것이 있다. 바로 관절 통증에 쉽게 노출되는 관절 환자들의 저연령화이다. 나이는 젊지만 관절 건강은 고령화가족 못지 않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사례가 늘고 있다”며 “관절 건강은 남녀노소 누구나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하지만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습관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가족들 건강 위해 동분서주 주부들, 관절은 ‘골골’주부들은 프라이팬이나 칼 등 도구를 사용해
어린이집에서의 아동 학대 사례가 빈발해지면서 손주들을 돌보는 할머니들이 늘고 있다. 아동 학대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을 기피하고 집에서 양육하기를 선호하는 부모들이 많아졌기 때문.한 자료에 따르면 할머니들이 손주를 돌봐주는 시간은 하루 평균 8.86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러다 보니 관절이 약한 할머니들이 오랜 시간 손주를 돌보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관절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일반적으로 여성들은 40~50대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폐경이 진행되고, 이와 더불어 뼈가 급속도로 약해진다. 관절막과 인대의 탄력성이 감소해 무릎 관절에 오는 압력은 더욱 큰 부담이 되며, 손주를 돌봐야 하는 여성 노인들은 하루 3~4시간 이상 아이를 안고 생활하다보면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2개월 전 가벼운 접촉사고를 겪은 적이 있는 직장인 양모(29세, 여성)씨는 며칠 전부터 계속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사고 당시에는 허리에 통증이 전혀 없었고, X선 검사로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 합의하고 넘어갔는데, 얼마 전부터 허리 깊은 곳부터 통증이 느껴지고 허리를 굽힐 때마다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X선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MRI 검사를 받았고 디스크내장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디스크내장증은 디스크 내부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으로 디스크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 내부에 염증 물질이 생성되고 척추관 내부로 유입돼 신경과 면역체계를 자극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교통사고, 추락, 미끄러짐 등 외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무거운 짐을 들거나 고된 노동을 오랫동안 지속해온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