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정형외과 이효열 교수가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국가대표팀의 ‘팀 닥터’로 공식 소집되어 해외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효열 교수는 오는 4월 7일부터 17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덤프리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아이스하키 여자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또한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체코 브르노에서 개최되는 ‘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각각 소집되어 선수들의 경기력과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이효열 교수는 “충북대병원에서 신설·운영 중인 스포츠의학클리닉의 전문성을 국내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충북대병원 의료진과 협력하여 스포츠 부상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대병원 스포츠의학클리닉은 정형외과(이효열 교수, 김성후 교수, 조병기 교수)와 재활의학과(공현호 교수)가 협력하여 무릎·발목 관절 등 스포츠 손상의 다학제 진료를 실시 중이다. 유소년 선수부터 프로·국가대표 선수에 이르기까지, 빠른 복귀와 맞춤형 치료를 위해 대기 없는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클리닉의 진료를 희망하는 선수나 보호자는 병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4월 7일(월) 공식 캐릭터 ‘부백이’를 공개했다. 부백이는 조직문화개선 TF팀인 ‘화이트랜드’의 프로젝트로 기획 및 제작되었다. 지난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식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내부 심사와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기획부터 선정, 제작, 개발까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여 완성된 캐릭터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부산백병원’의 줄임말인 ’부백이‘를 캐릭터명으로 정하였으며, 동글동글한 몸통과 하트모양의 얼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머리에는 백병원 로고 심볼을 달았으며, 공식 색상인 민트색과 파란색을 이용해 대표성을 나타냈다. 부백이는 오랫동안 부산백병원을 지키고 있는 수호천사로, 사람들의 마음과 고통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 환자들이 불안해하거나 회복하는 순간에 함께하며, 바쁘고 지친 의료진과 구성원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특히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어린아이들이 부백이를 잘 감지한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는 창립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의 정신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어진 인술과 덕으로 세상을 구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의
최근 국내 연구팀이 MRI 조영제와 뇌암 온열치료 물질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성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7nm 크기의 망간-아연-산화철 (Mn0.5Zn0.5Fe2O4) 자성 나노물질로, 기존보다 MRI 조영능력 및 온열치료 효과를 증대시킨 물질이다. 이는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나이랑 교수 ·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 상하이교통대 릉대순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하고, 생체 내 실험 등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뇌암(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화학치료, 방사선요법 등 기존 치료법에 대한 강한 저항성이 특징이다. 최근 테모졸로마이드와 동시 화학-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모세포종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15개월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나노물질을 활용한 자기 온열치료법이 부상하면서 산화철 나노물질(SPION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려대 의대는 이번 사업에서 한양대, 충북대, 영남대 의대와 컨소시엄을 이뤘으며, 향후 3년간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전공의에게 임상 수련과 병행할 수 있는 기초 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전공의 수료 후 융합형 의사과학자(M.D.-Ph.D.)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공의 선발과 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나아가 고려대 의대에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통해 본 사업 전 단계의 학부과정, 이후 단계의 전일제 박사과정과 박사후 연구성장과정을 지원한다. 더불어 연구중심병원인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 연구 지원 및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대 의대 편성범 학장은 “이번 양성사업 기관 선정은 고려대 의대가 국내 최고 연구중심 의과대학으로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의학 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응급의료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소를 포함, 총 7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겨울철 비상 진료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응급실 진료부터 최종 치료 역량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 능력 △진료 부담률 △중증 응급환자 치료 기여도 △의사 상주 등이 포함되었으며, 원광대학교병원은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원광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기반으로 중증·응급 환자치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우리 병원의 중증·응급 의료체계가 신뢰받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 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센터장 최수정)가 3월 26일 열린 ’2025년 의료기기 안전정보 1차 운영위원회‘에서 최우수센터로 인정받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본 센터는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수집과 분석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기기 안전성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된 이래, 의료기기 사용 중 발생한 부작용 사례 보고를 활성화하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 및 관리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총 3,153건의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를 보고하며 의료기기 부작용 예방과 올바른 사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조하여 2022년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 관련 교육’과 2023년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 관련 코드 및 교육 자료 개발’에도 앞장섰다. 2021년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료기기 규제 교육 센터’로 지정돼 매년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5회차를 맞이한 2024년 교육에는 APEC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은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 HNC)에서 ‘TBK1 (TANK-binding kinase 1)’이라는 단백질이 암세포의 생존과 항암제 저항성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중요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두경부암은 두경부, 즉 뇌 아래부터 혀, 인두, 후두 등 가슴 윗부분 부위에 생긴 암을 일컫는다. 국내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높은 재발률과 약물 저항성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TBK1’ 단백질이 암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가포식(autophagy)'과 '스트레스 과립(stress granule, SG)'의 형성을 유도하여 암세포의 생존력을 높이고 시스플라틴 같은 항암제 저항성을 키운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자가포식은 세포가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제거하는 과정이며, 스트레스 과립은 중요한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TBK1’이 단순히 이 두 과정을 독립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포식의 후반부 과정인 '오토파고좀-리소좀 융합 (autophagosome-lysosome fusion)'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가 지정하여 운영하는 충북대학교병원 충청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는 지역 장애인의 재활 활성화와 건강관리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ommunity Based Rehabiliation 사업, 이하 CBR)과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CBR 사업은 장애 당사자가 거주 지역 내에서 보건·의료·복지 자원을 활용해 재활치료, 방문재활서비스, 조기적응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소별 지역적 특성과 환경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재활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는 CBR 사업의 필수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표준화된 재활교육 모델을 실시할 예정이며, 3월 27일(목) 음성군 보건소를 시작으로 청주시 상당보건소, 청주시 흥덕보건소, 옥천군 보건소, 보은군 보건소, 증평군 보건소, 괴산군 보건소, 진천군 보건소까지 총 8개 보건소에 단계적으로 지원을 이어간다. 교육은 각 보건소별로 8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장애 유형과 기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재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커리큘럼 구성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월 2일(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사에는 봉사단장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4월 7일(월)부터 15일(화)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봉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에서 선발된 27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수술을, 200명의 아동·청소년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고려인 노인 4명에게는 새롭게 의치 보철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에 대한 임상 지도를 진행하며,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고 의료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고 아이들의 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제3기 호스피스 예비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호스피스 돌봄은 말기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진을 비롯해 성직자, 요법치료사, 약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7회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하고 호스피스 돌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5월 25일까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