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이달 21일 4층 대강당 및 온라인에서 연세의대 입원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대한입원의학회(회장 경태영) 공식 출범 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연세의대 입원의학과와 대한입원의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 관계자와 입원전담전문의 등이 참여해 전문의 중심병원 체계에서 입원의학이 수행할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전문의 중심병원에서 입원의학의 역할 및 발전 방향 ▲입원의학의 다학제 협업 전략 ▲입원환자 임상 진료의 최신 지견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보건복지부 유정민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과 최수정 한국전문간호사협회장은 패널 토의에 나서 정부 정책 방향 및 진료지원 간호사 법제화 등 논의를 이끈다. 경태영 회장(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장)은 “환자중심 진료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전문의 중심병원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입원의학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일반의와 전문의의 참가비는 1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에 소중한 손님이 찾아왔다. 보건 의료인을 꿈꾸는 경기도 여주 점동고등학교 학생들이 분당제생병원을 찾은 것이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의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보건 의료 직종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여주 점동고등학교 학생들은 실제 분당제생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로부터 직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병원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점동고등학교 3학년 원진희 학생은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은데 병원에 직접 와보니 너무 설렌다. 환자분들께 해맑은 웃음을 선물하는 물리치료사가 되겠다.”고 말했고, 3학년 윤민정 학생은 “막연히 간호사가 되고 싶었는데 병원에 직접 와보니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자부터 생각하는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소감을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입원환자를 위한 웃음치료 특강, 롯데문화센터 건강강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1.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여주 점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6월 9일 본관 17층 강당에서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교수를 초청해 교직원 대상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프로파일링과 마음치유 소통의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동료 간의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따뜻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약 1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연은 권일용 교수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성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 5대 성격 유형에 따른 소통의 심리적 기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직군이 협업하는 병원 환경에 특화된 소통 기술이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강에는 권일용 교수와 같은 소속사인 개그맨 김수용도 함께 자리해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5일, ‘2025년 상반기 서울시 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특별시, 보건소 등 정부 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 서울시의사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공공보건의료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실효성 및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거버넌스로,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서울대병원은 책임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인력 교육 사업’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 사업은 119 구급대원, 정신건강전문가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직결된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지역 보건의료인력 교육 프로그램화, 유사 사업의 통합 및 효율화, 민간병원 지원을 통한 필수의료 활성화, 가정 내 임종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및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함께
전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전남대 관현악반이 지난 달 30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병원 1동1층 미디어갤러리 앞에서 힐링 앙상블 공연을 펼쳤다. 전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관현악반은 지역사회와 문화적 소통을 위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남대 관현악반은 이번 공연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키보드 등 모두 16명의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약 30분간 쇼스타코비치의 Waltz No.2, 파헬벨 Canon in D 등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음악, 애니메이션 OST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연주로 환자, 보호자는 물론 내원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가 지난 5월 28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주최한 ‘국제아토피피부염 서밋 서울 2025(International Atopic Dermatitis Summit Seoul 2025)’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대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표피 신경분포를 분석한 연구 ‘3-Dimensional optical clearing and imaging of epidermal innervation in pruritic atopic dermatitis’를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 신경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정상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신경 구조 관련 지표들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단순화되는 등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아킬레스건병증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킨 새로운 진단 지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아킬레스건병증(Achilles tendinopathy)은 아킬레스건의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생한다. 주로 통증, 부종 및 열감, 기능저하, 건 비후(힘줄의 두꺼워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아킬레스건병증의 진단에 있어 아킬레스건의 단면적(ATCSA)이 기존에 사용되던 두께(ATT)보다 더 민감하고 정확한 진단 지표임을 입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아킬레스건병증 환자 31명과 정상인 36명을 대상으로 발목 MRI를 통해 아킬레스건의 두께와 단면적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조직의 해부학적 구조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T1 강조 영상을 활용해 병변 부위의 두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분석 결과 아킬레스건병증 환자의 평균 건 두께는 5.42mm, 건 단면적은 82.59mm²로 측정됐다. 이는 대조군인 정상인의 평균 건 두께(3.83mm)와 단면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김소리)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 현판을 전북 도내 103개 안심학교에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질병관리청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공동현판 제작 및 배포 계획’에 따라 알레르기질환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과 학습을 보장하기 위해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03개교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안심 학교를 대상으로 현판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등 안심학교 운영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교류의 창구도 마련됐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서는 △알레르기질환 학생 선별 및 관리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환경 조성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및 상담 △교내 알레르기질환 응급체계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유아 및 어린이 시기부터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관리법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요” 아침에 손가락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모호하여 진단이 늦어지기 쉬우나, 관절 손상은 빠르게 진행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혜민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본다. 퇴행성 관절염과는 전혀 다른 질환많은 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오해한다. 두 질환 모두 관절 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진행 방식은 전혀 다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기 관절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손가락, 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며,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부기·열감 등이 동반된다. 주로 관절을 침범하지만,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인해 피부, 폐, 안구 등에 영향을 미쳐 류마티스 결절, 간질성 폐렴, 공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아침 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며, 움직이면 점차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사용이 많은 무릎이나 고관절 등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6월 10일(화),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산백병원 개원 26주년 및 백병원 창립 84주년, 인제대학교 개교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39명을 표창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학술상, 모범상, 공로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교직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최원주 원장은 장기근속자 212명(▲35년 6명 ▲30년 9명 ▲25년 107명 ▲20년 15명 ▲15년 37명 ▲10년 38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며 오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진료와 간호,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16명의 교직원을 선정해 ‘모범상’을 수여했다. 또한 최원주 원장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간 현장 안전과 운영을 지원한 직원들에게는 ‘공로상’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HJ중공업과 범씨엔건축사사무소 관계자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학술상 부문에서는 한 해 동안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교직원들을 선정해 포상했다.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가 ‘최우수 학술논문상’을,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가 ‘최다 학술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진료지원부서와 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