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서울 국제 소화기질환 심포지엄(SIDDS 2026,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2026)에서 조직위원회 학술위원장을 맡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공로상(Contribution Award)도 수상했다. SIDDS 2026은 대한소화기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등록자가 참가했으며, 222명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해 학술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가 주요 참가국으로 상위 3개국을 차지하며 아시아 지역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총 50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소화기질환의 최신 연구 동향과 다양한 임상 사례를 폭넓게 다뤘다. 초록 접수 역시 큰 호응을 얻어 350편 이상의 연구가 제출됐으며, 이 중 295편이 채택되어 발표됐다. 이를 통해 SIDDS가 소화기질환 분야의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차재명 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센터장 김태훈)가 지난 16일 네덜란드 랏바우트 대학병원(Radboud University Medical Center) 의료진과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에서의 대동맥 치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네덜란드 의료진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대동맥 치료 술기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연을 참관했다. 수술 시연에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 및 토론에서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환자의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의 시술 및 치료 방법을 중심으로 양국 의료진 간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각국의 임상 사례와 치료 성과를 교환하며 국제적 시각에서의 대동맥 치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대동맥혈관센터장 김태훈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술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네덜란드 의료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로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대동맥 치료 최신 지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수준의 치료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 의료정보학교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제2차 취업멘토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생성형 AI 멀티에이전트와 바이오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취업멘토링은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현장 강의로 진행됐으며, 본 사업 수혜 학생을 포함한 대학원생 및 연구원 다수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멘토링에는 바이오넥서스 김태형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생성형 AI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데이터 혁신 전략을 제시하며, AI 기술이 의생명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반 초지능 기술의 발전 흐름을 조망하고, 해당 기술이 바이오·의료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양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과학자 AI 모델과 멀티에이전스 시스템이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가설 생성, 실험 설계, 데이터 해석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연구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형 대표는 “연구의 중심이 기존의 데이터 분석 방법 개발에서, 보다 정교한 연구
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최근 개최된 주요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학술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선옥 교수(교신저자)·정연우 전공의(1저자) 연구팀과 정호석 교수가 각각 대한소아비뇨의학회와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 남성건강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선옥 교수와 정연우 전공의 연구팀은 최근(3월27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열린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제39차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국내 신생아 976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통해 잠복고환의 발생률과 자연 하강 양상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 미숙아나 저체중아의 경우 출생 직후 고환이 내려오지 않는 비율이 높았으나, 대다수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자연 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뇨생식기 기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자연 하강 가능성이 낮아 조기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환아별 맞춤형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정호석 교수는 최근(3월27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3회 대한남성과학회 및 제9회 아시아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신경과)가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병원신문 창간 40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의료계 발전에 공로가 큰 병원 경영자(CEO)와 병원인을 발굴해 격려하고 올바른 병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 종근당이 제정한 상이다. 국제성모병원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는 2022년부터 국제진료센터장을 맡아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회의와 세계바이오서밋에서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특별 세션을 주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단순한 참가를 넘어 한국 의료 AI의 혁신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 김 교수는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해외 의료봉사와 국제협력사업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정부 장학 프로그램인 볼라샥(Bolashak) 연수기관으로 국제성모병원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완식)은 4월 23일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개원 22주년을 맞아 ‘다시, 피어나다’를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자 중심 미래 의료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 이호범 화순군부군수, 유관기관장, 임직원, 교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내빈소개, 기념사와 축사, 씨앗심기 퍼포먼스, 기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명을 심다, 희망을 키우다’를 주제로 한 씨앗심기 퍼포먼스는 병원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념식은 병원이 걸어온 22년의 성과와 함께, 코로나19와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에는 환자 중심·치유·생명 존중이라는 본질적 가치로 돌아가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완식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2년간 생명을 지켜온 시간은 또 다른 시작이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진료 정상화와 의료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빈치 로봇수술과 방사선 치료 장비 등 첨단 인프라를
생리양이 갑자기 눈에 띄게 늘거나 주기와 무관한 출혈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컨디션 난조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자궁내막암의 전 단계로 불리는 ‘자궁내막증식증’의 강력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과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환자가 늘면서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발병 주의보가 켜졌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 안쪽을 덮는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월경 주기에서는 배란 후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내막 증식을 억제하지만, 자궁내막증식증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에스트로겐이 내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때 발생한다. 자궁내막증식증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세포의 변형(이형성)’ 동반 여부이다. 세포 변형이 확인된 경우 이형성(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또는 자궁내막상피내종양이라고 하며, 이는 자궁내막암으로 넘어가기 바로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 실제로 이 단계에서 진단을 받은 환자 10명 중 3명은 이미 초기 자궁내막암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따라서 세포 변형이 확인되었다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정밀한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진단은 일차적으로 질식 초음파를 통해 내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 정승현 교수)이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재활에서 체력을 키우는 것보다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기능 회복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암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보행, 자세 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적지 않다. 항암·방사선·수술 등 치료 과정에서 근육과 신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몸이 스스로 자세 안정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유방암 생존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이후에 낙상을 경험하는 비율이 50~60%에 달한다. 그러나 기존의 암 재활은 주로 근력 강화와 유산소 운동 위주로 구성돼, 협응·자세 안정성 훈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ReMAP(Rehabilitation through Movement and Percep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방암 생존자의 보행 능력과 자세 안정성을 개선하는지 알아보고자 국내 7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ReMAP은 근력과 심폐 기능
아주대의료원, 아주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4월 22일 아주대 송재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철호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장,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고유의 연구 역량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선 공동연구 ▲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워크숍, 기술 세미나 개최 등 학술교류 ▲ 관련 기술의 사업화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데이터와 AI 알고리즘, 임상 검증 역량을 결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호 연구원장은 “글로벌 AI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국내 기관 간의 상호보완적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 AI·신약개발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대장내시경 인공지능(AI) 연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진단 가치가 높은 영상만을 선별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셋을 구축하며, 향후 AI 기반 내시경 진단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핵심 검사지만,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흐림, 거품, 조명 불량 등으로 인해 영상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비정보성 프레임’은 AI 모델 학습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시간 진단 보조 시스템의 정확도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이동헌 교수와 진은효 교수 연구팀은 능동학습 기반 알고리즘 ‘AD-BALD’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16만 프레임 규모의 대장내시경 데이터셋 ‘InfoColon’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최소한의 데이터 라벨링으로 최대의 학습 효율을 끌어낸 점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AD-BALD’ 알고리즘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영상을 선별해 전문가의 검증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전체 데이터 중 약 9%(1만2663프레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