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이호국 초대전을 내달 4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전시회는 ‘선을 그으며’라는 주제로 나무와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수많은 녹색의 선을 바탕으로 한 산과 나무 그리고 자전거를 탄 아이들 모습의 작품들은 어릴적 옛 추억과 함께 평온함을 전하는 듯하다. 특히 ‘나들이-4’라는 제목의 작품에서는 분홍색 꽃을 피운 두 그루의 나무 사이를 자전거를 탄 두 어린이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져 갤러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호국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녹색이 주는 평온과 안락함은 어느 무엇과도 대신할 수 없는 것 같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숲과 길은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소통의 끈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이지 않는 바람과 공기는 화면에서는 미적 도구로 재구성되어 나만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 형태는 불규칙적인 선으로 꿈틀거린다. 그 선이 나의 조형언어이며 아이들과 나무는 행복을 전해주는 매개체이다’고 작품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호국 작가는 서울과 광주 등에서 수십회의 개인전과 에꼴드 목포(일본, 중국), 한국·러시아전(러시아), 한국정예작가 초대전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가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의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핵산 단백질 항체 음악을 발표했다. 원씨는 작년 MIT의 McAfee 엔지니어링 마르쿠스 뷸러(Markus Buehler) 교수가 AI를 통해 전환한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를 연주한 이후 올해 3월 ‘코로나19 백신 음악’을 세계 초연하였다. 원씨의 코로나 음악 작품은 ‘MIT 뉴스’와 ‘MIT CAST 심포지엄’에 소개되었고 이번에 발표되는 곡은 바이러스와 음악에 관련된 3번째 결과물이다. 뉴클레오캡시드는 바이러스의 유전체(genome)를 감싸서 보호하는 핵산단백질을 말한다. 여기엔 신종 코로나와 최근 잇따라 출현한 신종 코로나 변이도 포함된다. 즉 코로나19 환자의 항체가 이 단백질과 결합된 구조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신종 코로나의 감염 경로를 여는 역할을 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이것에 대한 방어 항체를 형성하는 원리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스파이크 단백질은 쉽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미술평론가인 이승근원장은 한국 최초의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에대해 힐링(breath) 아티스트라고 극찬한적이 있다. 김화백은 “골프와 골프화는 자연과의 교감을 높혀 뇌를 풀고 활성화 한다”며 동도서기의 융합적 예술관을 통해 ‘골프화가에서 힐링아트를 추구하는 작가’로 이름을 날리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예술이 힐링 아트로서의 가치가 있음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김영화화백 작품의 조형성은 융합예술관을 통한 비판적 재구성과 창조력을 통한 설득력에 새로운 지평이 있다. 풍수, 대지, 우주, 인생, 여정 등을 소재로 대상을 추상화하는 조형의 실험성은 표현의 상상력을 통한 드라마틱한 환타지아를 만들어 작가가 대자연과 마주하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상상 그리고 풍만한 감성으로 보고 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특히, 평면회화와 도자기 그리고 입체 작품을 넘나드는 경계 없음의 표현에서 작가는 표현의 자유 자재함을 보여준다. 동양적 필묵의 파격선은 예술 표현의지의 거침없는 기운생동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한다고 했는데 이작품에서도 김화백의 이런 화풍이 잘 드러나 있다.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남춘)는 금일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조정 종목에서 은 1, 동 1 메달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천 대표 조정선수단(감독 백경훈)의 이화민(PR3-ID, 관교중)선수와 박지훈(PR3-ID, 관교중)은 남자 500m 단체전 중등부에 참가하여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서한(PR3-ID, 안산초)선수와 이한준(PR3-ID, 연수초)선수 역시 남자 500m 단체전 초등부에서 동메달을 추가 획득하였다. 현재 인천 선수단은 메달 집계 금 2, 은 2, 동 1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화민 선수는 “개인전 경기에서 4위를 하게 되어 너무 아쉬웠는데 단체전 경기에서 박지훈 선수와 함께 은메달을 획득하여 매우 기분이 좋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 대회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중원(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며 선전 해주고 있는 인천 대표 장애학생 선수 및 지도자 등 대회를 위해 힘써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발간하는 교과서인 ‘산부인과학 지침과 개요 5판’이 6년 만에 새롭게 개정됐다. 산부인과학은 이 땅에 의학 교육이 도입된 이래 의과대학 혹은 전문대학원의 의대생들이 반드시 습득해야 할 주된 기본 의학 교육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산부인과학 지침과 개요 교과서는 200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계속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의 등장에 맞추어 개정판을 발간하여 왔고 이를 통해 처음 산부인과학을 배울 때 산부인과학이 무엇이며 임상실습을 위해서 무엇을 어느 정도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나아가서는 의사국가고시 준비를 위해서 어느 깊이까지 공부해야 되는지를 알기 쉽게 필요한 내용을 요약하여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지침서로 역할을 다해왔다. 산부인과학 지침과 개요 5판에서는 기존과는 다르게 산과와 부인과의 각 파트에 집필을 주관하는 위원장을 새로 정하고 보다 많은 집필진을 구성하여 책의 내용을 보강하고 미비했던 부분을 수정, 보완하도록 하였고, 각 장의 학습목표는 다소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있지만 현재 의대생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이므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학회 이필량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과 김탁 편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남춘)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전국 분산 개최되는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볼링 종목에서 금일 배지민(DB, 연송고)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천 대표 볼링 선수단(감독 이경희)의 배지민선수는 DB 남자 개인전에 참가하여 강원 최근선수(합계 713점, 평균 178.3점)를 합계 805점, 평균 201.3점으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조정 선수단(감독 백경훈)의 김수겸(PR3-ID, 옥련초)선수는 남자 500m 개인전 결승에서 6위, 박지훈(PR3-ID, 관교중)선수는 남자 500m 개인전 결승 9위, 이화민(PR3-ID, 관교중)선수는 남자 500m 개인전 결승에서 3위를 한 박광준(광주)선수와 0.50초 차이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이중원(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묵묵히 훈련에 매진하여 경기 때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해준 선수단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 내일 있을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가 실제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 아웃》 메디컬 에세이를 출간했다. 흔히 떠올리는 외과 의사의 이미지는 ‘무조건 사람을 살려 내는’, ‘차가운 천재’ 의사인 경우가 많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의사의 모습 대부분이 그렇기 때문이다. 최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동료와 선후배, 스승과 제자 사이에 사랑이 넘쳐흐른다. 과연 의사들의 실제 생활도 그러할까? 이 책에서 그려지는 실제 의사들의 모습은 의학 드라마처럼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치지는 않는다. 추천사를 쓴 장강명 소설가는 의사들에 대해 “과로에 시달리다가 일의 의미를 고찰하고, 때로 자조하는 생활인이자 기술자, 어쩌면 회사원”이라고 말했는데, 현실 속 의사의 모습이 정말 그렇다. 《타임 아웃》은 20년 차 외과 의사인 오흥권 저자가 인턴 시절에서부터 외과 교수가 된 지금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쓴 글을 모으고 골라 엮어낸 책으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써전(surgeon)’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 의사로 일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사연, 20년 차 외과 의사이자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선배 의사로서의 고민이 녹아들
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겸경희의료원장 김기택)은 개원50주년을 기념하여 ‘교직원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희의료원의 전현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응모기간은 8월 17일(화)부터 10월 31일(일)까지 이다. 주제는 경희의료원에서 근무중 겪었던 진료, 교육, 연구, 에피소드에 관한 내용이다. 원고분량은 A4용지 3매 내외로 작성하며 이메일로 제출 가능하다. 접수된 공모작 중 총 50편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정용엽 50년사편찬부위원장(고객지원본부장)은 “경희의료원의 지난 50년은 교직원들의 노력과 경희가족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애사심, 환자를 위한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전·현직 교직원들과 지나온 50년을 기록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정(초록색) "감히 닿을수 있을까 싶은곳이 있다 아득히 시선에 겨우 들어오는 깃대에서 눈이 떠나질 않는다 고개를 조금 들어보니 깊은 푸르름이 펼쳐져 있다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한발자국 내딛는다" 골프를 하다보면 예기치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페널티 라인을 벗어난 이른바 ob는 물론 이고, 물에 들어가 도저히 스윙을 할수 없는 경우 등 골퍼들이 겪는 상황은 수도 없다. 프로들도 이런 경우를 벗어날 수 없다.아마추어들 보다 확률적으로 적을 뿐이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것은 황당한 상황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다음 샷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할때도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 보다 돌발 변수가 유독 많은 여행을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 또한 여행의 한 여정이라 생각하고 즐기면 그만이다.골프도 여행 처럼 즐기면 그 여정 또한 의미 있고 재미 있을 터인데, 매번 라운딩 후 만족한 경우는 한번도 없다. 신은 죽었다고 외친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괴짜 철학자인 니이체는 죽기 1년전에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그 밑바탕의 중심은 여행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그래서 일까.니이체는 방구석에서 생각한 철학은 철학이 아니라고 했다. 어제는 왜
8월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개점과 맞춰 개관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아트: 다빈치의 꿈(Leonardo da Vinci Media Art : Dream of Davinci)’展이 9월 9일 새롭게 단장해 그랜드 오픈을 맞는다. 기존에 있던 전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체험형 공간, 아트샵까지 개점할 계획이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던 이 전시는 현재 연일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에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기대하는 이유다. 또한 미디어로 재탄생한 미디어 작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몰입형 미디어아트관에선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40분 동안 감상할 수 있으며 미디어와 사운드로 에워싸진 공간은 장관을 이룬다. 이번 전시의 콘셉트와 기획을 맡은 이탈리아의 ‘아트 미디어 스튜디오(art media studio)’의 빈첸조(Vincenzo) 감독은 이 공간이 갖는 힘은 관람객이 작품으로 채워진 공간에 머무르는 동안 작품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