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명지병원, 의료대란 속에서도 간 이식과 폐 이식 동시 시행

체계적인 이식수술 시스템 및 우수 의료진의 팀워크가 밑거름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대란 속에서도 예정된 간 이식수술은 물론, 응급으로 발생한 폐 이식수술까지 동시에 시행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주요 병원들이 진료와 수술을 연기·축소하는 가운데에서도 명지병원이 2건의 장기이식수술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평소 쌓아온 체계적인 이식수술 시스템과 우수 의료진의 팀워크, 그리고 축적된 임상경험이 큰 힘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폐이식은 심장혈관팀(심장혈관흉부외과 김기봉, 황성욱, 김민석 교수)이 관상동맥우회술을 1차로 시행한 뒤, 폐이식팀(심장혈관흉부외과 백효채, 황은구 교수)이 2차로 수술을 시행했다. 폐이식 전에 관상동맥우회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에 속한다. 

또 이날 시행된 간 이식수술은 간 이식팀(외과 이석구, 정진호, 이정훈, 임마누엘 교수)이 말기 간부전 환자에게 생체 부분 간이식을 시행하는 예정된 일정이었는데, 이렇게 기존 이식수술에 더해 응급으로 폐이식 수술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수술팀과 마취팀, 간호 인력의 지원과 협업이 밑바탕 됐다. 



그런 의미에서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집결해 이식수술의 최고의 임상수준을 구가하고 있다. 무인공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과 심장이식의 신기원을 이룩한 김기봉 교수와 우리나라 전체 폐 이식의 3분의 1 이상을 집도해 온 백효채 교수, 국내 첫 무수혈 간 이식의 새 지평을 연 이석구 교수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명지병원은 2022년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심장 이식수술을 시행했으며, 2023년 폐 이식 성공으로 신장, 간, 심장, 폐 등 4대 장기 이식수술이 가능한 국내 10대 병원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에는 김기봉 교수와 백효채 교수가 심장과 폐를 동시에 이식하는 심·폐 동시이식을 시행하기도 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의료대란이란 어려운 환경에서 정규 이식수술 이외에 뇌사자 이식수술을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사명감과 헌신성으로 이를 완수한 모든 스탭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평소 쌓아온 체계적인 이식수술 시스템과 임싱경험이 밑거름 되었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헌신적인 명지병원 의료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달까지 신장 이식 128건, 간 이식 46건, 심장 이식 6건, 폐 이식 16건 등 장기이식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독, 충청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4일 충북산업장려관 첫 기업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개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한독과 충청북도,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는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대상 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고연령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충청북도약사회는 일하는 밥퍼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