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장애인 이렇게 지원하세요'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 송은규 전남대병원장)는 오는 26일 전남대학교병원 6동 7층 백년홀에서 장애 유형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매뉴얼 교육을 실시한다.
전남대병원・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성폭력 상담소・성폭력 피해자보호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상담원 등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적・시각・청각・지체 장애 등 장애 유형별 지원방법을 소개한다.
이날 교육은 ▲기관 및 매뉴얼 개간 소개 ▲장애의 이해 ▲장애유형별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정 및 지원의 특수성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장애 유형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매뉴얼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근무자들이 성폭력 피해 장애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개발됐다.
또한 현장에서 피해 장애인 지원에 대한 종합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로 상담・의료・법률 및 수사지원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상담원의 역할과 부모상담 지침내용도 포함됐다.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진술의 어려움, 의사전달 과정에서의 왜곡 가능성 등 장애인이라는 특수성을 이해하고 고려하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면서 “전문가들의 생생한 교육이 성폭력 피해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피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