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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브리핑 ‘포커스’ 개최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오는 22일 온라인 활동 브리핑 ‘포커스(FOCUS): 수단 분쟁 1년 이후’를 개최한다.

‘포커스’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가 2022년부터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국제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진 인도주의 위기 현장에 대해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웨비나 주제는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 내전 대응 활동이다. 최근 수단에서 활동한 카일 맥날리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적지원 어드바이저가 현재 수단의 상황과 국경없는의사회의 대응 활동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 이후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현재 수단은 계속된 분쟁으로 인해 인도적 재앙에 직면했다. 작년 4월 수단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 간 전투가 벌어진 후 17개월간 분쟁이 이어지며 1천만명이 넘는 국내실향민이 발생했고 2천 4백만여명의 주민들이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1년이 넘는 분쟁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했지만 이 전쟁은 전 세계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다”며 “다른 단체의 지원 또한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포커스: 수단 분쟁 1년 이후’는 22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당일 오후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경없는의사회 웹사이트 참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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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상황 무관하게 비대면 진료 가능 ...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온 비대면진료가 마침내 상시 제도로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 통과로 의료 취약 계층을 포함한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화 핵심 내용​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총 9건의 관련 개정안을 통합·조정하여 마련된 이번 개정안(대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상시 허용 법적 근거: 감염병 상황과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고령층,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 안전장치 강화: 비대면진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료 요건, 처방 제한, 준수사항, 책임 규정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이밖에 플랫폼 관리·감독: 플랫폼 시장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환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신고·인증제를 도입하고, 개입·유인·정보남용 금지 및 정기점검 등 관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전자처방전 전송 체계 미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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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생명나눔의 뜻 잇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식을 열고,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모의 벽에는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실천한 273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 공간은 기증자 한 분 한 분의 결정을 오래 기억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생명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기증자 명단에는 2021년 다섯 살의 나이에 심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해 세 명의 생명을 살린 전소율 양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소율 양은 2019년 사고 이후 오랜 치료를 이어오다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가족은 고심 끝에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행사에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전소율 양 부친은 “소율이의 심장이 누군가의 몸속에서 계속 뛰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며 “기증을 통해 또 다른 생명이 이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울림길’ 예우 의식을 도입해, 장기기증자가 수술실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의료진이 도열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울림길 예우가 진행됐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