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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단식 투쟁 4일차... 응원과 격려 방문 줄이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국민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통령·국회 결단을 촉구하며 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임 회장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보건의료계 인사들과 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 임원진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하루 동안 단식장에는 고광송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이성규 회장, 김진호 부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박근태 회장, 강창원 보험정책단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김재연 회장, 김종한 수석부회장), 시도의사회(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장, 김종선 광주광역시의사회 총무부회장), 대한정형외과의사회(김완호 회장, 김형규 수석부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한미애 의장, 정영진 운영위원 등), 대한내과의사회(이정용 회장), 대한피부과의사회(조항래 회장), 김세헌 대한의사협회 전 감사, 의대생 학부모 등이 방문했다.

고광송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 무덥고 뜨거운 날씨에 곡기를 끊고 투쟁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지만 대한민국 의료를 지키기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집 전 의협회장은 “간호법이 갑자기 속전속결로 국회를 통과해서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히며, “저 역시 폭염 중 단식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봤기에 회장님 건강이 더 걱정된다. 붕괴된 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은 “의료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회장님께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격려했고, 한미애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의정갈등이 갈수록 악화되고,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는 현실이다. 단식장에서 홀로 외로이 고군분투중인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의료계가 한마음으로 회장님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현택 회장은 “많은 동료 선후배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힘을 내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의료대란 속에서 점점 지쳐가는 우리 회원들, 그리고 아무 환자와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진심을 다해 결연한 의지로 버티고 있다. 우리가 최후통첩을 알린 만큼, 대통령실과 정부, 정치권이 특단의 조치로 이 사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27일 밤 9시 국회에서 진행된 의협 긴급 시국선언의 후속 대책 논의가 이뤄졌고, 대의원회의장단, 의학회장단, 대한개원의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 시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임현택 회장을 격려하고 의료계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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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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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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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