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최대 100억원 연구비 지원 “In vivo CAR-NK 통한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 개발

3년간 60억원 지원금 확보, 최대 100억원 연구비 지원 길 열려

차세대 NK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인게니움 테라퓨틱스(대표 고진옥, 이하 인게니움)가 미국 예일(Yale)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개발중인 ‘In vivo(체내) 리프로그램을 이용한 CAR-NK’ 연구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공동 연구과제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인게니움은 예일대, 한국과학기술원과의 공동연구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로부터 연 20억원씩 3년간 60억원 지원받은 후, 2년더 연장 가능하여 최대 100억원까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적 기술을 신속 확보하고 국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 공동 R&D 프로젝트다. 
▲첨단기술 분야 중심으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기술적 역량과 의향 ▲ 한국 기업을 포함하는 과제 기획, 파트너 매칭, 컨소시엄 운영을 담당할 지원 조직 및 인력의 전문성 ▲ 한국에서 파견된 연구 인력이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 및 장소의 접근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인게니움과 예일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공동연구는 “In vivo CAR-NK 통한 난치성 고형암 –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 중인 전달체 기술을 이용하여 CAR 유전자를 생체 내에 직접 전달하고, 체내 리프로그램을 통해 체내에서 생산된 CAR-NK 세포의 암세포 특이적 항암 효능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In vivo(체내) CAR-NK 치료제는 Ex vivo(체외) CAR-NK 대비 다양한 장점 및 경쟁적 우위를 지닌 혁신 기술이기에 유전자, 항체, 나노 기술을 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면역항암유전자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게니움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백혈병 전문 저널 루케미아(Leukemia)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으로 전세계 최초 NK 세포치료제(젠글루셀)의 효력 검증을 위한 무작위 배정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동일질환 (급성골수성백혈병, AML)의 재발/불응성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이식(HSCT: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 후 젠글루셀(Gengleucel) 투여한 최대 10년간의 장기추적관찰 결과를 같은 저널에 공식 게재한 바 있다.

2020년 11월 설립된 인게니움는 Memory NK 핵심 기술 및 임상데이터를 보유한 신약개발 회사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라플라스파트너스, 대우당헬스케어 등으로 부터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총 누적 투자 유치액 1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인게니움 고진옥 대표는 “대규모 국제 공동 R&D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존의 젠글루셀 등의 개발과 더불어 In vivo CAR-NK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ell and Gene therapy)는 유전자 투여 경로에 따라 체내(in vivo)와 체외(ex vivo)로 구분되며, 유전자 치료제 연구의 80%가 바이러스성 벡터를 사용한다. 글로벌 CGT 시장 성장률은 49.4%로 오는 2026년에는 555억9000만 달러, 한화 약 73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