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안과 노승수 교수가 최근 2024년 한국녹내장학회에서 한 해 가장 뛰어난 논문의 주 저자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인 ‘제22회 연암학술상’을 수상했다.
노승수 교수는 2024년 4월 발표한 ‘동물모델에서 밝힌 엑소좀을 이용한 시신경보호제의 전달 효과’를 규명해 뇌신경과학 분야 저널인 ‘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IF=6.2)’에 게재했다.
이 논문에서 노 교수는 비타민 B3 전구물질인 ‘니코틴아마이드’를 담지한 엑소좀을 동물에 주입한 결과, 경공막 경로를 통해 엑소좀이 투과되어 ‘니코틴아마이드’가 망막절편 모델의 시신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엑소좀을 이용하여 시신경 보호약물을 망막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망막 관련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노승수 교수는 국내 최초로 결막하 미세녹내장 환자에서 임플란트인 ‘젠 젤 스텐트’를 시술하는 등 녹내장 치료 전문가로 임상연구는 물론 중개연구 및 다양한 기초연구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