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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실명 가장 흔한 원인, ‘미숙아 망막병증’... "재태연령과 체중" 위험 인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임신 중 저체중아 위험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 건강한 출산 도움 받아야

망막의 혈관 형성은 태생기 4개월부터 약 40주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므로, 미숙아의 망막은 보통 모체 밖에서 자라난다. 이때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끝까지 자라지 않거나, 신생혈관이 같이 자라게 되면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재태주수 25주 미만 초미숙아가 증가해 ‘미숙아 망막병증’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와 ‘미숙아 망막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김진하 교수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미숙아 망막병증은 재태연령 37주 미만 미숙아의 약 30%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실명 예방에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미숙아는 미숙아 망막병증 선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숙아 망막병증은 모체의 자궁 내와 모체 밖의 환경이 달라 발생하게 된다. 출생하면 혈관 형성을 지원하는 생리적 환경이 단절되고 산소분압 차이가 생겨, 혈관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혈관 폐쇄가 일어나거나 혈관증식이 일어나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미숙아 망막병증의 주요 위험인자는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이다.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이 적을수록 미숙아 망막병증의 발생률이 더 높고 정도가 더 심하고 진행 속도도 빠르다. CRYO-ROP 연구에 따르면, 32주 이후에 태어난 영아의 미숙아망막병증은 거의 없으나 28~31주에 출생한 영아는 약 60%, 28주 이전에 출생한 영아는 약 80%에서 미숙아 망막병증이 생긴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체중이 1,500g 미만인 경우 약 30%, 1,500~2,500g 미만인 경우 약 2.5%, 체중이 2,500g 이상인 경우 0.03%로 유병률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숙아 망막병증 여부를 평가하려면 안저검사를 시행한다. 안저검사는 동공이 충분히 커진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므로, 산동제 점안 후 검안경을 이용해 확인한다. 환아의 눈에 개검기를 끼우고, 공막누르개를 사용해 시신경유두부위와 후극부 망막혈관을 포함해 주변부 망막 변화를 관찰한다. 안저검사는 중환자실 도움을 받아 환아의 전신 상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미숙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진행한다.

김진하 교수는 “이를 통해 망막혈관 형성 영역과 혈관 변화를 관찰 및 평가한다. 혈관이 자라는 영역은 넓을수록 예후가 좋고, 좁을수록 치료 필요성이 높아진다. 또, 혈관 형성 부위와 혈관 무형성 부위에 경계가 생기거나, 혈관 내 지름길, 망막 외 섬유혈관, 유리체 증식, 망막박리 등이 관찰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숙아 망막병증은 자연 퇴행하거나, 흉터로 남거나, 실명으로 이어지는 망막박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혈관이 자라나지 않은 부위에서 신생혈관이 생기거나, 흉터의 발생, 망막이 박리되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냉동치료가 표준치료였으나, 최근에는 레이저치료가 대표적인 치료로 자리 잡았다. 국소 또는 전신마취 후, 혈관 무형성 부위에 빈틈없이 레이저를 조사한다. 이후 시신경 유두변화, 혈관변화, 출혈 등 소실이 일어나며 망막이 안정화되고 무혈관 망막의 유착이 강해지면 성공적인 치료로 여겨진다.

김진하 교수는 “하지만, 성공적인 레이저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망막박리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망막박리 정도에 따라 공막돌륭술 또는 유리체절제술 등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그 외 굴절이상, 백내장, 시력저하, 사시 등 합병증과 황반부 끌림, 황반부 접힘 등 해부학적 변화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숙아 망막병증 치료에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입술(유리체강내 주사)’이 시도되고 있다. 유리체강내 주사는 비교적 안전하며 레이저 치료군에 비해 근시 등 굴절 이상의 발생이 더 적다는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사 요법은 일시적이며, 재발이나 전신 부작용, 망막박리의 위험성을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어 신중하게 적용해야 한다.

김진하 교수는 “미숙아 망막병증은 지난 수십 년간 미숙아 관리 향상 및 치료 연구의 발전으로 중증 환자의 발생은 감소하고 있다. 미숙아 망막병증의 주요 위험인자는 재태연령과 체중이므로, 조산 위험이 있거나 임신 중 저체중아의 위험이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하에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생 후에는 적절한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관건”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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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팀과 「KIMES 2026」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여해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들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주요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2024∼2025년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참관객과 구매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25년도 창업경진대회 우수팀 ’케어마인더‘는 병실 내 입원 환자의 음성 요청사항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간호사에게 업무를 자동 분장해주는 ’AI RAG 스마트베드‘를 선보였다. ’24년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팀 ‘마고’는 녹음된 음성 답변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과 우울감을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 및 생활 권고를 제공하는 ‘음성 AI기반 모바일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심평원은 그간의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부스 제공뿐 아니라 창업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제공 및 보건의료빅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심평원은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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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떨림 얼굴 전체로 확산ⵈ 놓치기 쉬운 신경질환 ‘반측성 안면경련’ 눈이 계속 떨리면 대부분 ‘피곤해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 눈떨림이 반복되고 점차 얼굴 한쪽으로 퍼진다면 피로에 의한 단순한 눈떨림이 아니라 신경에 이상이 생긴 ‘반측성 안면경련’일 가능성이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한쪽 얼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눈 주위가 떨리는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볼, 입꼬리, 목덜미 등 한쪽 얼굴 전체로 경련이 확대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은 단순 근육 문제라기보다 신경과 혈관이 서로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신경혈관 압박 질환’이다. 뇌간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주변 혈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받으면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 얼굴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물게 종양이나 혈관 기형이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구안와사와 같은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중년 이후 여성에서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환자 약 2만 명… 동양에서 더 흔해반측성 안면경련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겪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10만 명당 약 10명 정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