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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인술린 저항성과 내시경 소견 연관성 논문” SCI 저널 등재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소화기센터 박상종 소장, 서준영 과장(교신저자), 홍혜선, 이현탁 전문의(공동1저자)의 논문이 SCI저널인 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등재되어 출판됐다. 

이번 연구는 인슐린 저항성과 내시경 소견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대사성 증후군의 진단 및 예측에 내시경 검사가 가지는 잠재적 중요성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정상적인 인슐린의 작용에 대해 세포가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될 경우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고혈당증이 발생하게 된다. 

연구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환자들은 미란성 식도염의 발생률이 더 높았고, 역류성 식도염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인슐린 저항성의 정도도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위의 점막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정맥망 배열의 규칙성(regular arrangement of collecting venules, RAC)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낮아졌고, 미란성 식도염은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홍혜선 전문의는 “내시경 검사가 대사성 질환의 합병증 예측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 대장 등 소화기 상태 확인 뿐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데 폭넓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확인한 뜻 깊은 연구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RAC 손실이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RAC는 기존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없는 위 점막에서 관찰되는 내시경 소견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본 연구를 통해 RAC 손실이 대사성 합병증의 표지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이는 인슐린 저항성이 혈관 및 조직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되고 위 점막의 정맥망 배열이 이러한 변화를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서준영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내시경 검사가 단순한 위장 질환 진단을 넘어, 대사성 합병증과 같은 전신적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에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코호트를 포함한 장기적 연구를 통해 연관성을 확인하고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는 2012년부터 5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국제 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의료 질 관리를 통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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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받아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6일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치매 예방 사업 등 노인 복지 증진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결연지원 활동을 시작한 2005년부터 노인 건강 모니터링, 정서 지원 등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치매 특화사업을 도입해 전국 15개 지사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치매파트너 기본교육과 파트너플러스 교육과정을 통해 봉사원과 직원 8,544명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다. 또한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캠페인과 전문봉사단 활동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단위 치매 예방 캠페인 ‘기적(기억을 지키는 적십자)’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치매 예방 홍보 팸플릿 10만 부와 돋보기 3만 개를 제작·배포하고, 전국 봉사원 4,000여 명이 치매 극복의 날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3,000여 가구에 기억력 퍼즐, 컬러링 북 등이 포함된 ‘치매 예방 키트’를 보급하고,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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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소외계층 위한 ESG 경영 실천 강화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을 후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6일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재원),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나문규)을 통해 지역 소외 계층에 쌀 총 1t(톤)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독거어르신과 기초수급대상자, 장애인 가족 등에 쌀을 전달했다. 금번 후원은 지역 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는 취지로 진행됐다. ㈜휴메딕스는 공장이 위치한 제천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월 100만원의 복지기금을 정기적으로 양 기관에 후원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참여형 봉사프로그램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제천공장 임직원은 양 기관과 연계해 매 분기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동계물품 기부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과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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