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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동절기 복병 뇌경색 · 뇌출혈 .. 예방은?

금연은 뇌혈관 건강필수, 과도한 음주도 혈압 상승 적정 음주 유지해야

겨울철이 되면 뇌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찬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뇌경색(뇌졸중)이나 뇌출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뇌혈관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할까?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뇌혈관을 손상시킬 위험성을 높이는데,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5가지 건강 수칙에는 먼저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측정과 약물 복용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고혈압으로, 혈압을 규칙적으로 측정하고 필요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콜라겐과 오메가-3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이다. 콜라겐은 혈관 벽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연어,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그리고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예: 돼지 족발, 닭발, 해조류)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중요한데,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겨울철에는 주 2회 이상 30분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고 걷기,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등이 적합하며, 기온이 낮은 날에는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체온 유지에도 주의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 쓰고, 따뜻한 옷을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갑작스러운 찬 공기 노출은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실내와 외출 전후로 온도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뇌 MRI 포함한 정기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이라면 뇌 MRI나 MRA(뇌혈관 촬영)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미리 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담배는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금연은 뇌혈관 건강을 위해 필수이며, 과도한 음주도 알코올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정 음주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는 혈압과 혈당을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적절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다.

 

 최윤혁  신경외과 전문의는 “겨울철은 뇌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관리는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이번 겨울, 혈압 관리,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체온 유지,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뇌혈관을 튼튼히 지켜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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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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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