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퀀타매트릭스가 이사회를 통해 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퀀타매트릭스는 최대주주인 에즈라 자선신탁(Ezrah Charitable Trust, 이하 에즈라)을 대상으로 2월 간 3차례에 걸쳐 총 8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이행하였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12월, 최대주주인 에즈라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에즈라의 금번 유상증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480억원에 달하게 된다. 특히 이번 3차례의 유상증자는 에즈라의 지분매각과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사전 공시와 회사의 유상증자 계획 공시를 2개월 여 만에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최대주주의 퀀타매트릭스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회사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뿐 아니라 연구개발,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돼 향후 회사의 성장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차세대 기술인 ‘μCIA’ 연구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 ‘μCIA’는 지난해 8월 네이쳐 본지에 게재된 혁신 기술로서 ‘uRAST’ 기술 기반 패혈증 통합검사 솔루션이다. 또한 이미 상업화가 진행된 ‘dRAST’ 및 ‘알츠플러스’ 제품의 시장 입지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