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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대박 터지나..투자사 희소식 이어저

피코엔텍, 파킨슨병 치료 美 특허 획득
큐리언트, WHO 국제회의서 신약 '텔라세벡' 효능 입증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해 전략적으로 투자한 바이오 벤처기업 피코엔텍이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동구바이오제약의 성공적 투자에 대한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피코엔텍은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독자적인 ALDH(알데히드 탈수소) 효소 기반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하였다. 이 기술은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과 운동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코엔텍은 최근 자사의 ALDH기반 물질이 파킨슨병 환자들 사이에서 손떨림과 같은 운동장애 완화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22년 연 매출 약 5억 원에서 2023년 21억 원, 2024년에는 63억 원(잠정)으로 급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정식 임상시험 결과가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로의 공식적인 효능 입증 및 시장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큐리언트 역시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큐리언트는 자체 개발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의 허가임상 중간 데이터를 WHO(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한 '제2회 피부 소외열대질환(NTDs) 회의'에서 발표한다. 텔라세벡은 부룰리궤양, 한센병, 결핵 등 소외열대질환을 혁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짧은 치료 기간과 높은 효능을 입증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큐리언트는 최근 국제기구 TB얼라이언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호주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신약 허가임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

큐리언트는 텔라세벡의 우수한 임상 효능을 바탕으로 신약 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구체적인 허가 일정 수립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TB얼라이언스와의 협력과 호주 바원 헬스 감염병 전문의인 다니엘 오브라이언 박사의 리드로 진행 중인 호주 임상시험은 소외열대질환 환자의 치료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 성과는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피코엔텍과 큐리언트와 같은 유망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며 향후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벤처와의 지속적인 협력 및 투자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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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불러오는 침묵의 위험, ‘당뇨병 콩팥병’ 당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이 당뇨병 콩팥병이다. 콩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하여 생명까지 위협하는 말기콩팥병의 주요 원인도 바로 당뇨병이다. 실제로,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가 발표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콩팥병의 원인 중 48%가 당뇨병으로 나타났다. 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 조절과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다. 이러한 콩팥의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된다.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매년 1회 이상 알부민뇨 검사와 사구체여과율(GFR) 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부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 중 하나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소변에서 일정량 이상 검출되지 않는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소변으로 배출되는 알부민 양은 30㎎ 이하가 정상이다. 그러나 콩팥이 손상되면 소변에서 알부민이 다량 검출되는 ‘알부민뇨’ 현상이 나타난다. 한편, 하나의 콩팥에는 약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