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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오해와 진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국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열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ADHD’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줄임말로, 흔히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가진 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 ADHD라는 병이 알려진 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 동안 ADHD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은 많이 나아졌지만, 잘못 알려진 정보와 비의학적인 내용들이 인터넷이나 소문을 통해 전달되어, 의학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매년 6월에 시행되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이 올해는 ‘ADHD 오해와 진실’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6월 10일(월)부터 15일(토)일까지 1주일간 전국 각지의 대학 병원, 의원, 보건소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교육청, 구청 및 지역의 초등학교를 포함하여 110 개 장소에서 대단위로 진행되며 150여명의 소아청소년 정신과전문의가 직접 강연을 통해 ADHD에 대한 다양한 궁금점을 해소할 것이다.

이번 대국민 공개강좌는 크게 아래의 3가지 소주제로 진행이 된다.

제 1강의: 천의 얼굴 ADHD

제 2강의: 어른이 된 ADHD

제 3강의: ADHD FAQ: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제 1강의인 ‘천의 얼굴 ADHD’ 는 ADHD가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한다. 단순히 산만하다고 ADHD가 아니고 또한 ADHD는 산만한 증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행기능(전두엽의 고위 인지기능)과 관련된 ADHD의 모습과 ADHD 아동청소년의 70%까지 동반하는 문제(우울, 불안, 학습, 행동문제 등)에 대해 다루어 ADHD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해나 편견으로 아동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성인기까지 ADHD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에 대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 2강의인 ‘어른이 된 ADHD’에서는 “성인 ADHD”에 대한 다양한 궁금점과 최신 견해들을 다루게 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각종 ADHD에 대한 오해와 치료에 대한 편견 등을 조목조목 따져 ADHD에 대한 허와 실을 밝혀낼 ‘ADHD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 자주 묻는 질문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ADHD 아동, 청소년을 둔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한번에 해소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캠페인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주최로 전국의 소아청소년 정신과전문의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전국적 규모의 캠페인으로 ADHD에 대한 오해를 벗어나 가장 과학적인 진실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별 참여기관 및 강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홈페이지(http://www.kaca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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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