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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찾아가는 진료협력 간담회’ 실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전문적인 환자 의뢰 및 회송을 위해 진료협력병원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부산백병원은 3월 26일(수) 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과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 방문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진료협력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김도훈 기획실장, 문성혁 진료협력센터장, 심준형 사무국장, 김성경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협력병원을 방문하여 환자 중심의 의뢰·회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백병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3차 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비응급환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협력병·의원으로 회송시킨다. 환자 의뢰·회송을 통해 경증 환자를 분산하여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기존에 이루어지던 단순 환자 의뢰·회송에서 벗어나 ‘신속진료(Fast Track)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의료기관 간 의료정보 전달체계를 개선한 것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영상검사 자료△임상결과 △처방약품 등 환자의 진료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다. 현재 부산백병원이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진료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병원은 160여 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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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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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