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융합과 실용화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병원 기반 연구를 통해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표준화해 공개·활용하고, 이를 통한 정밀의료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 동·식물, 토양, 바다등다양한환경에서서식하는미생물과그 유전정보를 포함하는 미생물군을 의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2023년도부터 협업 중인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의 정례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도신호 교수(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기조강연 ‘Towards Explainable Microbiome-AI: Integrating LLMs with Graph-Based Microbial Ontologies’를 시작으로, 병원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산업 적용 사례, 정밀의료와 차세대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병원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국민 건강 증진과 혁신적 치료제 개발의 핵심”이라며 “표준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연구자와 산업계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번 심포지엄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