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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임신21주 조기양막파열로 양수과소증 지속된 임신부 쌍둥이 출산 성공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팀, 시험관 시술부터 산전관리, 고위험임신 출산, 신생아 집중치료까지 원스톱 치료

임신 23주 전 양수과소증이 지속되는 경우 태아의 폐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출생 후 호흡 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양막이 터진 후 출산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면 융모양막염, 태아 및 모체의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조기진통으로 자궁 경부가 열려 태아의 출산 이전에 탯줄이 먼저 자궁입구에 끼이는 제대탈출이 발생하면 태아 손상이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임신 23주 전에 조기 양막 파열이 되면, 태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태아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임신부가 건강하고 감염이나 조기진통이 잘 조절될 수 있는 상태라면 임신을 유지할 수 있다. 산부인과 국제학술지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한 이지연 교수의 논문 ‘조기양막파열로 지속적인 양수과소증 유무에 따른 산후결과 분석’(Short-Term and Long-Term Postnatal Outcomes of Expectant Management After Previable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With and Without Persistent Oligohydramnios)에 따르면 임신 14~24주 사이 양막이 터져 양수가 거의 없는 국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약 76%의 태아가 생존했고, 이들 중 약 90%는 큰 합병증이 없었다. 고위험 임신 전문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좋은 임신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는 “어렵게 임신했고, 조기 양막 파열 당시 둘째 태아는 건강했기 때문에 산모와 함께 임신 유지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자궁경부봉합술인 쉬로드카 수술도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무엇보다 긴 입원 기간 동안 산모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를 잘 따라와 주어서 8주의 임신 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다. 또한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의 전문적인 관리 덕분에 이른 주수에 태어난 쌍둥이 둘 다 모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여 임신 중 응급상황에서도 언제든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출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난임센터 뿐만 아니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임신 준비부터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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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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