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백신 분야의 차세대 플랫폼 기업 바이오드(대표 강민)가 3세대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기술을 ㈜코미팜(대표 문성철)에 이전하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3세대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 고병원성 AI 백신 기술의 상용화, ▲백신 시제품 생산 및 산업화, ▲국내외 시장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등 전 주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바이오드가 이전한 기술은 칠면조허피스바이러스(HVT)를 벡터로 활용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이다. HVT 벡터는 유전자 백신 플랫폼 중에서도 높은 유전자 안정성과 항원 전달 효율성, 그리고 낮은 생산원가로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들이 차세대 백신 개발에 주력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HVT 벡터는 ▲한 번 접종으로도 평생 면역이 가능하고, ▲체액성 면역과 세포성 면역 유도능이 우수하며, ▲종란(in-ovo) 주사 방식으로 부화장에서 대량 자동 접종이 가능해 초기 도입시 실용성과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