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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우즈베키스탄에서 ‘희망 봉사' 전개

신한은행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샹피병원에서 해외 의료봉사

서울대학교병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5월 24일 부터 6월 1일 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샹피병원에서 ‘심장병 환아 무료수술’ 을 펼쳐 13명의 어린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했다.

7박 9일의 일정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현지 도착과 동시에 수술장이 준비되었고 노정일 소아진료부원장,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교수, 배은정 소아청년과 교수 등 19명의 의료진은 6명의 신한은행 봉사단과 함께 매일 밤 11까지 수술과 진료 및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국내 최고 의료진의 진료 및 수술은 현지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현지 의료진이 직접 진료에 참여하고 수술을 참관하였다. 특히 김웅한 교수팀은 RahmaiullaeV F(15개월, 남)에게 현지 심장병 수술 최초로 ‘Aterial switch operation' 을 성공하여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부각시켰다. 수술 후에는 기술전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현지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7박 9일의 일정동안 봉사단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는 ‘희망’ 을 가지고 달렸다. 김웅한 교수는 “의료 수준과 생활수준이 낮아 1차 진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지인이 많다” 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 을 꿈꾸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노정일 소아진료부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한 환자라도 더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현지인들은 진심어린 ‘감사’ 를 표현했다” 며 “향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09년 9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4명을 초청하여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 이래로 매년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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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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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