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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탄력 받나..‘글로벌 감염병 대응역량 확보’ 위한 국제연구협력 본격화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과 제1회 이건희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 국제심포지엄 및 제3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 공동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제1회 이건희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 국제심포지엄(The 1st Lee Kun-hee International Symposium for Infectious Diseases Research, 이하 ‘LISID’)을 7월 3일(목) 오후 1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로 2025년부터 본격 착수하는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추진방향 및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과 함께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 2021년 故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인류의 위협인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천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2차관, 국립중앙의료원 서길준 원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재 기부금 기반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LISID에서는 “이건희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 개요 - 나눔의 유산과 감염병대응의 미래”라는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국가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및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연구인프라 구축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감염병병원 기반 팬데믹 대비 의료대응 연구역량 강화 등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故 이건희 회장 유족 기부금을 통해 총 18개 세부과제를 선정하여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백신·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도록 임상협업·데이터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는 신개념 항균제 개발에도 도전할 계획이며, 향후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ISID에 이어,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다음날인 7월 4일(금)에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제3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for Infectious Diseases Research Institutes Cooperation, 이하 ‘IDRIC’)을 개최한다.

2일차 IDRIC에서는 범정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래 팬데믹 대비 대응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 및 연구협력 강화’를 주제로 3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및 김한이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oundation) 대표 등을 비롯한 국내·외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최신 지견을 교환하고 협력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오늘 LISID 국제심포지엄은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제적 감염병 연구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중앙감염병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연구 및 진료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세계와 함께하는 감염병 대응연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은 “미래 팬데믹을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 및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차원의 국제공조 및 허브역할 강화를 위한 장을 마련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뜻깊은 기부는 감염병 치료 및 연구에 필요한 국가 인프라 확충의 마중물이 되어, 감염병 전주기적 대비 및 대응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감염병 관리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LISID 국제심포지엄은 지난 기부금 협약체결(’21.5) 이후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감염병임상연구센터)과 더불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임상연구 활성화 및 의료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첫 번째 행사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신속하게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구축이라는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노력하고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LISID 행사는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국제심포지엄으로 IDRIC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 및 사전 질의를 취합할 예정이며, 비대면으로도 생중계 및 실시간 질의응답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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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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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의원, ‘해외입양기록의 윤리적 이관과 국가책임’ 국회토론회 개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는 7월 7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외입양기록의 윤리적 이관과 국가책임」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영석 의원을 비롯해 윤후덕, 남인순, 이재정, 김남희, 김선민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입양기록 긴급행동(EARS)’, ‘국내입양인연대’, ‘입양연대회의’,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 국내외 입양인 단체 및 시민사회가 주관한다. 미국, 스웨덴, 프랑스, 호주 등지에서 활동 중인 입양인 대표자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2023년 제정된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25년 7월까지 모든 해외입양기록은 민간 입양기관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NCRC)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해외입양인들의 정체성과 가족 정보를 담은 중요한 자료를 국가가 직접 책임지고 관리하게 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관을 앞두고, 입양인 단체와 시민사회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환경, 당사자 중심의 열람·정보 접근 시스템, 보편적·지속가능한 서비스 기반 마련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열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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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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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2025 보험약가교육’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보험약제 정책 방향,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 약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90여 명이 참여했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소통되는 오늘의 자리가 제도 개선과 산업 발전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약가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 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은 “제약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관점의 약가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필수의약품 공급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약가제도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을 주제로 발표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은 대체제 없는 고가 항암제 등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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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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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중요한‘경계선지능’..."또래보다 늦더라도 성취 이뤘을 때 칭찬과 축하를 아낌없이 보내줘야" 경계성지능 아동은 또래보다 학습과 적응 속도가 느리다. 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속도에 맞는 성장환경이 필요하지만, 진단이 쉽지 않은 특성상 학교와 일상에서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계선지능 아동의 특징과 어려움,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적 지원 방안을 소아정신과 홍순범 교수와 알아봤다. 1. 경계선지능이란?지능은 학습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말한다. 경계선지능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지적장애(70 이하) 진단 기준보다 조금 더 높은 ‘70~85’로 측정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장애’로 평가하는 단계는 아니다. 최근 경계선지능 진단을 위해 IQ 뿐 아니라 보다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적 기능 외에도, 의사소통·사회성·자기관리 등 사회활동에 필요한 ‘적응 기능’도 경계선지능의 평가 기준으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2. 경계선지능의 특징경계선지능 아동은 지적장애 아동만큼은 아니지만 또래들보다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말 그대로 ‘경계 정도’의 애매한 어려움이며, 그렇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처음 입학했을 때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학업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점부터 의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