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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제2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개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제2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학문적 성취를 다지기 위해 알차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준비된 만큼 호평을 받았다.

올해 학술대회는 △필수교육(의료윤리와 분쟁)을 비롯해 △임상의사의 기초 다지기 △정책 심포지엄 △중요한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 △Medical Update 등 모두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1세션은 필수교육 강의로 △유신혜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교수가 '의료윤리와 연명의료결정' △김형주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법무법인 예문정앤파트너스 변호사)가 '의료분쟁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임상의사 기초 다지기'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원호연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동맥경화 진단과 최신치료’를, 이은상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반포성모정형외과의원장)가 ‘일선 의료현장에서 흔한 골절의 진단'에 대해 강연했다.

정책 심포지엄인 3세션에서는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우리 의료보장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 ‘새 정부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계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4세션에서는 김현민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비만치료의 새로운 약물치료'를, 하태경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가 ‘비만치료의 외과적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5세션에서는 손명희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어디까지 왔나’를, 김준환 카카오 헬스케어 이사가 ‘의료현장에서의 챗GPT 활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황규석 회장은 "회원들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업무는 전문가 단체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의사회는 올해에도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높은 학문적 관심에 힘입어 진료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알차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학술대회가 최신 치료법과 술기를 배우는 동시에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축제’의 장이 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사회는 4만 회원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단체로, 의료 현장에서 숨 가쁘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여러 다른 염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 모두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수고를 나누며 함께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만큼 서울시의사회를 믿고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제30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저술상’은 김장한 교수(서울아산병원 인문사회의학교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원의학술상‘은 장인범(서울온안과의원), 전소희(카이안과의원), 이덕종(연세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젊은의학자’ 논문상은 △임상강사 부문은 안효정 교수(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전공의 부문은 김성래(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학교실), 김건중(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전공의가 각각 수상했다.

의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상금은 저술상은 1000만 원, 개원의학술상은 각각 300만 원, 젊은의학자 논문상 중 임상강사 부문은 500만 원, 전공의 부문은 각각 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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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치료반응, 예측 길 열리나...한 세포 내에서도 아형별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달라져 세포 단위보다 더 작은 범위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가르는 아형을 찾아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홍민희·김창곤, 이비인후과 고윤우·심남석 교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교수·차준하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의 아형을 구분해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 IF 10.4)’에 게재됐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과는 달리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해 종양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면역항암제 중 면역 반응을 지속하고 강화하는 ‘PD-L1 억제제’와 면역 반응을 시작시키는 ‘CTLA-4 억제제’는 약효가 좋아 여러 암종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다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는 약이 들지 않아, 면역항암제를 투여하기 전 치료 효과를 미리 확인하고자 하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화두다. 김혜련 교수 연구팀은 선행 면역항암요법 임상시험에 참여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억제제 단독 투여군과 PD-L1 억제제에 CTLA-4 억제제를 병행 투여한 군으로 나눠 그 결과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