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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경남권역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비전 선포식 개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7월 8일(화) 오후 6시 30분, 서면 롯데호텔에서 ‘경남권역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협력 체계를 지역 전반으로 확대해 보다 안전한 출산과 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서 경남권역 대표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증치료기관 3곳과 지역분만기관 11곳과 함께 총 15개 의료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 사공필용 보건위생과장, 황정욱 응급의료팀장과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문성혁 진료협력센터장 등 주요 인사와 경남권역 의료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규율 국장의 축사와 양재욱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사업 소개 영상 상영, 협력기관 인증서 수여, 사업책임자인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의 사업 비전 및 향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부산백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일신기독병원 ▲좋은문화병원 ▲미래여성병원 ▲더프라임병원 ▲더미즈웰산부인과의원 ▲순병원 ▲위대한탄생여성병원 ▲장유산부인과의원 ▲아이앤젤여성의원 ▲좋은날에드라마여성병원 ▲진주미래여성병원 ▲참조은산부인과의원 ▲제일병원 등 네트워크 참여 의료기관장들과 함께 질의응답 및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그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분만기관이나 임산부가 개별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했지만,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15개 병원 간 체계적인 진료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까지 포괄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권역 내 모자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4월, 전국 9개 권역에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와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총 12개의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지역모자의료센터 6곳을 대상으로 총 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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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의약사와 함께 모은 성금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는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는 토성이 등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파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 등이다. 간암 환자의 사연을 전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오랜 투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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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의 빛나는 사회공헌...광복 80주년 기념 고려인 초청 나눔의료 실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카자흐스탄 취약계층 고려인을 초청, 무료 수술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2025년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은지 80년이 되는 해이며, 카자흐스탄 고려인 중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부천성모병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고려인 디아스포라(diaspora) 디아스포라(diaspora)는 특정 민족이나 집단이 원래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살면서, 자신들의 문화나 정체성을 유지하는 현상 또는 그러한 집단을 의미한다.에 대한 역사적 책임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인류애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금번 나눔의료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수술받은 로자 칸(KAN ROZA, 71세)씨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으로, 최근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으나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거주 지역이 의료취약지구인 탓에 수술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크즐오르다는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으로, 현재 환경재난지역에 내분비계 질환 및 암 발병률이 높은 의료취약지구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