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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 “1년 5개월간 의료공백, 이제는 환자의 목소리 들을 때”

의정갈등 피해 환자 경험바탕 재발방지 제도 개선 요구


14일 오전 11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5개월째 지속된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의 실질적인 피해자'인 환자들의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이번 회견은 "환자 중심 의료개혁을 반드시 실현하라"는 기조 하에 마련됐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백혈병, 신장암, 1형당뇨병, 선천성심장병, 암시민연대 등 여러 환자단체들이 참여했으며, 환자들이 겪은 피해와 제도개선 요구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환자단체들은 우선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약 1만 명의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사직 및 휴학하면서, 중환자실·응급실·분만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에서 심각한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로 인해 중증질환 환자와 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으며, 일부 환자 가족은 실질적인 생명 위협까지 감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생명을 담보로 한 정책 반대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환자들이 겪은 고통과 상실을 더는 방치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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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새장 여나.... 암 발생 위험 큰 ATM 유전자 변이 2만 7000개 기능 전수 분석 암 발생 위험이 크고 희귀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ATM 유전자에 대한 기능 분석 연구가 이뤄졌다.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이광섭 강사, 민준구 대학원생 연구팀은 암과 희귀질환 발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7513개를 전수 평가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 IF 42.5)’ 최신호에 게재됐다. ATM 유전자는 체내에서 DNA 손상 시 이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유방암·대장암·췌장암 등 암 발생 위험이 크고, 암 환자의 예후도 나쁜 경우가 많다. 또한 ‘운동실조-모세혈관 확장증’ 등 특정 희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ATM 유전자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변이를 발굴하면, 해당 변이를 가진 건강한 일반인에 대한 암 발병 위험과 암 환자의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유전병과 암 진단 등이 더 정밀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유전자 변이가 해로운지 아닌지 알 수 없어 환자의 치료와 진단에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ATM 유전자는 약 9000개의 단백질 염기 서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