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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대 혈액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예측 AI 기술 개발

우현구 교수팀,단백질 간 상호작용 반영한 머신러닝 모델로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 제시



아주대의대 우현구 교수팀이 혈액 속 단백질 정보만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의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와 아주대공대 산업공학과 신현정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아주대의대 생리학교실 박성홍 박사후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주현 연구원, 미국 펜실베니아대 이동기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 ‘PPIxGPN(Protein–Protein Interaction-based eXplainable Graph Propagational Network)’은 기존의 침습적이고 고비용인 뇌척수액 검사나 영상 기반 진단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혈액 검사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진행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906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총 1,463개의 혈장 단백질을 측정하고, 이 가운데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된 β-아밀로이드, GFAP, NfL, pTau 등 4대 바이오마커와 관련된 113개의 핵심 단백질을 선별했다. 이후 이 단백질들의 상호작용 정보를 단백질 간 상호작용 네트워크(PPI 네트워크)로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모델 PPIxGPN을 학습시켰다. PPIxGPN은 단백질 간 상호작용 관계까지 고려하여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두 개의 얕은 층으로 설계된 단순한 모델 구조를 통해 결과 해석이 쉬워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다.

실제 분석 결과, PPIxGPN은 기존 머신러닝 모델 대비 예측 정확도(AUROC)를 평균 9.6% 향상시켰으며, NEFL(신경축삭 손상), GFAP(신경염증), KLK4(질환 진행 관련) 등 19개의 단백질 정보만으로도 AUROC 0.791이라는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AUROC는 질병 유무를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예측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또한, 장기간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도, PPIxGPN이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이들은 질환과 관련된 주요 바이오마커가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 질병 진행 예측에도 유용한 모델임을 입증했다.

우현구 교수는 “PPIxGPN은 단순 진단을 넘어 질환의 진행 예측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한 정밀의료 기반 기술로, 임상 현장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의 진단과 치료 결정을 보다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아주대학교 연구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생명정보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브리핑스 인 바이오인포매틱스(Briefings in Bioinformatics)’에‘PPIxGPN: plasma proteomic profiling of neurodegenerative biomarkers with protein–protein interaction-based explainable graph propagational network(PPIxGPN: 단백질 상호작용 기반 설명 가능한 그래프 전파 네트워크를 이용한 신경퇴행성 바이오마커의 혈장 프로테오믹 프로파일링)’라는 제목으로 2025년 5월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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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조 교수 “트루패스,12주 임상에서 야간뇨 횟수 감소 효과 확인"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소재 웨스틴서울파르나스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J STA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성분명 실로도신)’를 중심으로 하부요로증상 환자 치료 전략과 관련 임상 근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루패스는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동반되는 배뇨장애를 개선하는 알파차단제다. 전립선 및 방광경부에 밀집된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트루패스의 방광출구폐색(BOO) 개선 효과와 야간뇨 증상 개선 가능성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첫째 날에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고광진 교수가 ‘실로도신의 신속한 효과 발현과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트루패스의 빠른 효과 발현 특성과 방광출구폐색 개선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고 교수는 “트루패스는 투여 후 단시간에 최대 요속 개선이 확인된 약제로 최근 증가하는 전립선 최소침습치료 전후 배뇨장애 조절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기존 치료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 약제 전환 전략의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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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전북도·심평원, 원광대병원 방문…급성기 정신질환 대응체계 점검 보건복지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9일 급성기 정신질환 치료의 핵심 거점인 원광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 환자나 초발 환자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급성기 환자에게 적기에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제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일열 정신건강정책과장, 방상윤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방현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중치료병원지정부장 등이 참석해 제도 시행 초기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원광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와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등 정신응급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정신응급환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2년 2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같은 해 5월부터 24시간 정신응급환자 대응 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