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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 대상 '임산부 및 소아 응급질환 대처 교육’ 실시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8월 11일,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 4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및 소아 응급질환 대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전 9시부터 병원 5층 대강당과 세미나실 A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소아 응급질환의 초기 감별과 대응(최병삼 소아청소년과 교수) ▲고위험 임산부 응급상황 대응(정진하 산부인과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의 강의와 함께, 실제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됐다.

이어진 2부 실습에서는 조현진 권역모자의료센터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의 진행 아래 LG전자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국내 최초의 분만 모형 4기를 활용해 모든 구급대원이 응급 분만 대처 요령에 대해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분만 단계별 대처 요령, 산후출혈 대응 등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해운대백병원은 오는 8월 18일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이 프로그램을 병원–소방 협력 네트워크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부산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 최재민 과장은 “실전 같은 교육 덕분에 대원들이 현장 대응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운대백병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구급 현장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이번 교육은 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습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급대원들의 실전 대응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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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특발성 평발 환자 대상 ‘종골 연장술’, ‘종골 정지술’ 치료 효과 비교 연구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이 소아 특발성 평발 환자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두 수술법인 ‘종골 연장술’과 ‘종골 정지술’의 치료 효과와 수술별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발성 평발은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 없이 성장기 아동에게 발생하는 발 모양의 변화를 말한다.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고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구조적 이상이 나타나며, 체중이 실리면 통증, 보행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은 깔창 착용이나 스트레칭 운동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시행되는 ‘종골 연장술’은 뒷꿈치뼈(종골)를 절골한 뒤 뼈를 이식해 아치를 복원하는 수술로, 한 번의 수술로도 지속적인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수술법인 ‘종골 정지술’은 나사 1개를 삽입해 평발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보다 간단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수술 모두 평발 교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수술법의 치료 결과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두 수술법의 치료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22년까